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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육우당 17주기 맞이 기획 토크쇼] 사회적 소수자 그리고 재난

2003년 4월 25일,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소년 성소수자 활동가 故 육우당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7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17년이 지난 지금도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는 여전합니다.

여기에 더해 2020년 새롭게 맞이한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이라는 재난 속에서 성소수자들은 또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확진자의 동선 공개가 아웃팅 및 낙인으로 연결되는 등 이미 일상에서 제도로부터 배제되었던 성소수자들은 재난 속에서 또다른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새롭게 직면한 재난 속에 고통받는 건 비단 성소수자뿐만이 아닙니다. 장애인들은 장애인거주시설에서의 집단감염 확산, 자가격리 상태의 중증장애인 방치 등으로 생명이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은 질병예방과 검진 및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의료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해 감염에 취약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비정규직 등 불안정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은 당장의 일자리를 잃어 생계를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故 육우당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가정과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돈과 시간을 쪼개 성소수자 운동에 동참했고, 반전운동을 비롯해 불의한 사회에 맞선 활동에 앞장섰습니다. 육우당을 기리는 일은 차별과 혐오로 희생된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을 기억함과 동시에 차별과 혐오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저항과 연대의 실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새롭게 직면한 재난 속에서 사회적 소수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위기로부터 공존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야기손님
-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 웅(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 변재원(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이재임(빈곤사회연대)

▶장소&일시
- 장소: 4.16연대(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45 임호빌딩 6층)
- 일시: 5월 14일 (목) 오후 7시-9시

▶신청
- bit.ly/소수자와재난토크쇼

▶공동주최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문의
- lgbtpride@empas.com / 02-715-9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