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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은 들어라! 분노의 이어말하기

 

 

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입니다. 여성들이 자기 존엄을 행사하며 권리를 요구해온 투쟁의 역사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주변의 상황을 돌아보면 슬프고 화나는 상황들이 일상을 짓누릅니다. 트랜스 동료들을 떠나보낸 한편에서는 보궐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이 성소수자가 싫다, 보이지 않으면 좋겠다는 표현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3월은 트랜스 가시화의 날이 있는 달이기도 하지요. 보궐선거를 앞둔 지금, 우리는 이대로 감정을 삭일 수만은 없습니다.

 

선거 시즌만 되면 성소수자를 제물로 삼는 정치인들의 졸렬함이 여지없이 이어집니다. 혐오의 표몰이는 결국 삭제의 정치를 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들은 퀴어퍼레이드를 문제 삼지만, 정작 문제는 인권의식이 밑바닥인 정치인들과 성소수자 전담 부서 하나 없는 시정입니다. 떠난 동료들을 추모하며 우리는 왜 여기 있는가 스스로 물읍시다. 슬픔으로 분노합시다.

 

성소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퀴퍼만이 아닐 것입니다. 후보자들에게 혐오 놀음을 멈추고 성소수자 인권의 문제를 진정으로 고민하라고 요구합시다. 성소수자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우리가 직접 말해줍시다. 

 

안 볼 권리는 없다, 존재할 권리가 있을 뿐.

시장 후보들은 똑똑히 들어라! 

 

 

▶ 일시:  3.8여성의날(월) 오후 4-6시

▶ 장소:  

  - [기자회견] 분노의 이어말하기: 서울시청 정문 앞 

  - 자긍심 액션: 시청 인근 1인 시위  

▶ 발언 및 1인 시위 신청: bit.ly/분노의이어말하기

* 발언만, 1인 시위만, 혹은 둘다. 선택적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 본 행사 전 3시 30분에 성소수자부모모임이 주최하는 [사전 기자회견 - 살아 있자, 누구든 살아 있자]가 진행됩니다. 

 

▶ 행사안내

  - 성소수자들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지, 정치인들에 대한 분노, 먼저 간 동료와 친구들에 대한 추모 등 시장 후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세요.

  - 1인 당 발언 시간은 3분 내외로 준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발언 현장에는 스탭들을 포함하여 9인 이내로 인원을 제한합니다. 발언이 끝난 후에는 1인 시위 장소로 이동하여 1인 시위 참여 부탁드립니다. (선택사항) 

  - 신청자분들께 별도의 안내 문자를 발송합니다. 신청자분들께서는 본인이 신청한 시간에 맞춰 행사장에서 대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할 수 없는 관계로 발언 시에 촬영을 통해 사후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얼굴 공개가 어려운 분들께서는 사전에 모자, 선글라스 등의 개인 물품을 지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발언 신청이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 문의

  - lgbtaction@gmail.com

  - 02-715-9984 (월~금 오전 11시~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