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 동안, 동성애자인권연대 ‘인권상담팀’ 팀원을 모집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인권상담팀’ 팀원을 모집합니다.

모집대상 : 상담활동에 관심있는 동성애자인권연대 회원, 후원회원

모집기간 : 8월10일(토)~8월23일(금) 2주간

모집인원 : 10명 이내 

문의 : 070-7595-9984 / lgbtpride@empas.com / 카톡ID : pinkroad78

동성애자인권연대가 상담도 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네” 라고 답하지만 상담활동은 잘 보이지 않고 상임활동가들의 몫으로만 남겨져 있습니다. 상담과 인권운동, 무엇이 우선된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중요한 활동들입니다. 운동의 과제가 된 상담사례가 있는 반면 축적된 상담사례는 성소수자 인권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기초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서 상담요청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상담내용도 다양합니다. 다만 인권활동과 상담을 병행하다보니 안타깝게도 상담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자료축적은 고사하고 즉각적인 대응도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또한 청소년 전화 1388처럼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상담사례에서조차 성소수자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해소하기보다 기다림을 강요하거나 교정과 치유의 입장에서 상담을 하는 답변들을 보게 됩니다.

인권상담팀은 기존의 상담기관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인권상담에 대한 공부도 하고 그동안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상담을 체계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9월부터는 성소수자 상담을 전문으로 하거나 오랫동안 상담경험을 가지고 있는 단체를 방문하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인권상담에 대한 정의, 동인련 상담활동 방향에 대한 토론할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접수된 상담사례를 팀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슈퍼바이저를 통해 자문을 받는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인권상담팀에서 함께 활동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문의해주세요^^

8월정기모임 : 8월29일(목) 저녁 7시30분

모이는 장소 : 동성애자인권연대 무지개텃밭 사무실 (홍대입구 9번 출구, 서교호텔 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