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서 드리는 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의 결정문 - 활동회원 케*의 성폭력 사건과 전 반상근활동가 나*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중징계 (제명) - 이 발표 되었습니다. 내규 상 결정문 공개 범위나 방법은 조정위의 권한입니다. 조정위의 결정 방법에 따라 사건에 대한 조정위의 결정문은 메일링을 통해 행성인 회원들에게 공유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행성인은 현재 이 사건을 비롯 단체 내 외부의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고 반성하며 내부 자정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자 비상체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조직문화와 구조 쇄신을 위해 반성폭력 교육, 평등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민주적 조직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모두가 바뀌고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것이야말로 기만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종 목표만을 이야기하기보다 성평등 가치를 세우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 중요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대위는 지속적으로 단체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실천하고 사건의 재발을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하반기 단체 구조 개편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에 조직 개편을 위한 기초를 세우고, 반성폭력 규약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올해 12월에 예정된 임시 총회에서는 회원여러분들과 준비과정을 논의하고 새로운 운영체계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고자 합니다.
 
12월 임시총회 이후에는 새로운 운영조직을 바탕으로 활동계획을 논의해나갈 예정입니다. 비대위는 임시총회 이후 마련될 새로운 단체 운영조직과 함께 결정문에 권고한 사항을 이행해나가며 성평등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성평등 및 반성폭력 교육을 자리잡게 하고, 단체 내규를 정비하여 규약들이 실질적인 성평등 및 반성폭력 약속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2018. 10. 12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