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4.30 08:18

좋은 나라에 가세요.

조회 수 1294 댓글 0
좋은 나라에 가서, 행복하게 사세요. 저 역시 남성동성애자이지만, 너무 안타까워요. 그러나 저는 여자에게는 전혀 관심도 없고, 남자에게만 관심이 있지만, 그렇다고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요. 얼굴이 쪼금 알려져, 그럴수도 없지요. 혹시라도 드러날까 봐...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그런데,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분명히 선천적으로 그렇게 타고 난 것 같은데, 후천적으로 이반이 되는 사람도 전혀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까워요. 때론 너무 괴롭지요. 결혼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여건상 남자를 사랑하지도 못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파 울기도 했구요. ......너무 가슴이 아파요. 님이시여, 좋은 나라에 가서, 행복하게 사세요. 명복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 욕우당인지 먼지.. 김선호 2003.04.30 1506
118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3.04.30 1339
11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2003.04.30 1297
11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갈마구 2003.04.30 1297
115 [성명]더 이상 동성애자들을 죽음의 낭떠러지로 내몰지 말라! 인권사회단체공동성명 2003.04.30 1997
114 그곳에선 행복하길.. liar 2003.04.30 1327
113 차별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김철진 2003.04.30 1292
112 명복을 빕니다.. 시오랑 2003.04.30 1292
111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홍복 2003.04.30 1409
» 좋은 나라에 가세요. 전 영 2003.04.30 1294
109 야만의 시기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영규 2003.04.30 1366
108 소년과 중년의 두 죽음 아이다호 2003.04.30 1617
107 동성애자라는 소수라..?소수의 보호?? 김선호 2003.04.30 1558
106 명복을 빕니다... ahimsa 2003.04.30 1560
105 당신의 해방은 곧 나의 해방입니다! lovemind 2003.04.30 1852
104 더 이상 아픔 없는 곳에서.... 2003.04.30 1568
103 누가 그를 죽음으로 내몰게 했는가 비트 2003.04.30 1303
1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느린걸음 2003.04.30 1320
101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라이머 2003.04.30 1430
100 모든 차별이 사라지는 날을 꿈꾸며 조그만실천 2003.04.30 1328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