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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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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UP Goes Global [민의련 정혜주님의 번역글입니다] ACT UP Goes Global ACT UP, 세계화하다 Richard Kim The Nation, 2001년 7월 9일 translated 'without permission' by Hae-joo Chung 정혜주, 평등사회를위한민중의료연합 공공의약팀/국민행동 정책위원 뉴욕증권거래를 중단시키고 성 페트릭 성당을 점거했던 ACT UP이 돌아왔다. 그리고 이들은 세계적이 되었다. 10년도 더 전에, ACT UP(AIDS Coalition To Unleash Power; 권력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AIDS 연대)은 현재 반-지구화 시위대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 활동가 비디오, 기업- 혹은 정부-사무실 점거, 그리고 명확한 태도를 보여주는 미디어 플레이 등의 많은 직접 행동 전술들을 개척했다. 오늘날, ACT UP은 STOP MEDICAL APARTHEID(의료적 아파르트헤이트를 중단하라)와 같은 슬로건을 가진 집회들에 서명하고 있다.: FROM BOTSWANA TO THE BRONX(보츠와나에서 브론스까지)와 같은 구호들은 AIDS약물의 개발과 빠른 승인을 요구하던 이전의 시위들을 상기시킨다. 1980년대 후반, ACT UP이 뉴욕에서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이 단체의 주례회의에는 정기적으로 최대 1,000명까지의 회원들이 참가했는데 이들은 주로 백인 중산층의 게이-레즈비언 공동체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을 지나는 동안 많은 모임들이 사라졌다. 1996년, 미국 시장에 생명을 연장하는 triple-therapy가 도입되면서 적어도 어느 정도의 백인 중산층 게이 남성들에게 있어서 이 사형선고와도 같던 병은 갑자기 치료가능한 질환이 되었다. 뉴욕 타임즈와 같은 매체들은 흑사병의 "종말"을 선언했고, AIDS 운동은 더 이상 게이와 레즈비언 정치학에 있어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차차 국가적 경향을 따라 보수화하게 된다. ACT UP 필라델피아의 아시아 러셀은 이들 AIDS 약물의 성공과 유용성은 전체 그림의 일부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설명을 요구하자, 그녀는 포괄적으로 대답했다.: "죽음과 신자유주의" 그러나, 미국 내에서 AIDS의 인구집단이 변화함에 따라 ACT UP의 후원자들도 변화하게 된다. ACT UP은 언제나 인종주의와 빈곤의 문제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여왔고, 이제는 국제적 맥락들 속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다시 스스로를 헌신하고 있으며, 또한 스스로 보건의료에 대한 접근성에 집중하는 국제적 반-지구화 연대의 일부이다. 이것은 특히 ACT UP 필라델피아에 있어서 사실인데, 이 단체의 현재 멤버들 중 반은 유색인종이며, 또한 AIDS/HIV 감염자이다. ACT UP 필라델피아는 전통적인 게이-레즈비언 공동체에는 거의 손을 뻗치지 않고 있는 대신에 약물 치료 클리닉에서 교육을 실시하거나 단체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주사바늘 교체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그들의 전술은 여전히 이반(queer;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에서 연유하고 있고, 이 단체의 회원 중 많은 사람들이 이반이지만, 또한 그들은 사회적 소수자 집단과 저-소득 계층 출신이기도 하다. 새로이 형성된 ACT UP의 지지자들은 또한 활동에 있어서 우선수위의 변화를 가져 왔다. 이 단체가 여전히 특히 주택공급, 감옥 내에서의 의학적 관리 그리고 실명 보고와 같은 프라이버시 문제 등 미국 내에서의 AIDS 문제에 대한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ACT UP은 지구적인 AIDS 유행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일반약 제조를 위해 미국 정부와 제약회사에, 그리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즉각적인 외채 탕감을 규정하는 법률을 제정하기 위해 국제적 정책-결정자들에게 지속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ACT UP 필라델피아의 쥴리 데이비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회원들은 이들 문제들에 매우 열정을 갖고 있는데, 왜냐면 이들이 여기 미국 내에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일한, 생명을 위협하는 형태의 인종차별주의와 경제적 부당성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ACT UP 필라델피아와 ACT UP 뉴욕 모두는 Health GAP(Global Access Project) Coalition (건강에 대한 지구적 접근성 프로젝트 연합)의 일부이다. Health GAP은 미국 내에서 지구적 AIDS 유행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가 없다는 인식에 기반하여 1999년에 만들어진 AIDS와 무역관련 활동가의 네트워크이다. Health GAP의 첫 번째 직접행동은 테네시주의 카트헤이지에서 엘 고어의 유세를 망쳐버린 것이었다. 이는 강제실시권에 반대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무역제제의 위협을 가하고 있는 고어의 입장에 대해 시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 달도 안 되어 고어는 입장을 바꾸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한 강제실시권의 사용과 병행수입을 통한 약물 공급을 인정하였다. 지난해 더번(남아프리카공화국: 역자 주)에서 있었던 국제 AIDS 컨퍼런스 이후에 Health GAP은 남아공의 Treatment Access Campaign(치료 접근성 운동)과 연대하여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무역과 의약품 개발에 대한 정책 작업을 하는 국제적 AIDS 활동가의 모임인 GTAC(Global Treatment Action Campaign; 지구적 치료 접근성 운동)을 만들었다. Health GAP과 GTAC을 통해서, ACT UP은 반-지구화 운동 내에 연대망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ACT UP 필라델피아는 2000년 4월에 대부분이 유색인종으로 이루어진 수백명의 사람들을 워싱턴 DC로 데려가 세계은행과 IMF에 의한 외채탕감을 요구하는 다른 단체들과 함께 했다. Health GAP의 샤로넨 린치의 말대로, "4월 16일 외채탕감 활동가와 AIDS 활동가 사이에 회의들이 있었고,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문제들이 가까이 연결돼 있는지, 그리고 외채가 얼마나 개발도상국과 그들의 보건의료 기간산업을 얼마나 질곡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AIDS 20주년을 맞아, 그리고 UN 총회가 HIV/AIDS에 대한 특별 회기를 개최함에 따라, 국제적 정책-결정자들과 미 정부 관료들은 지구적 AIDS에 대한 투쟁에 좋지 않은 조짐을 불러일으키는 몇가지 불안스러운 성명들을 발표했다. 남아공의 NGO들이 거대 제약회사들에 대한 결정적인 법률적 승리를 얻어내고 일반약에 대한 수입, 제조의 권리를 보장받았기 때문에 이들 관료는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주장함으로써 아프리카에서 치료에 대한 희망은 없는 것처럼 보이려 하고 있다. 이들 성명이 이제 암흑의 대륙 아프리카라는 인종차별적 관점에까지 다다랐고 이것이 어떤 의미에서 ACT UP 회원들에겐 별로 새로울 것도 없겠지만 한편으로 이 성명서들은 공식적인 AIDS 정책이 치료가 아니라 안전한 성관계였던 시절에 발표되었던 유사한 성명서들을 연상시킨다. "초기의 ACT UP 활동가들은 '희생자' 라벨을 떨궈내기 위해서 투쟁했다. 그들은 AIDS가 사회적 서비스나 동정의 대상으로 남겨지는 문제가 되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러셀은 이야기한다. ACT UP 회원들은 치료와 예방이 손을 맞잡고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공동체 내에서 이것이 가능함을 확인해 왔다. 이것이 ACT UP 회원들이 지구적 AIDS에 대한 토론에서 치료가 한 부분이 되도록 싸우고 있는 이유이다. 스톤웰 폭동 기념일인 6월 24일에 열리는 뉴욕의 게이-레즈비언 행진에 ACT UP은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ACT UP 은 6월 25일에 열리는 HIV/AIDS에 대한 UN 특별 회기를 겨냥하여 6월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Stop Global AIDS Now(지구적 에이즈를 지금 중단하라) 집회의 주요 발기인으로 참가하기로 했다. 이들의 요구는 외채 탕감, 국제적인 인본주의적 투자와 일반약에 대한 실시이다. 의심할 바 없이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Act Up! Fight Back! (행동하라! 투쟁하라!)"를 연호하겠지만, 이번에 그들은 세계 각지로부터의 연대자들과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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