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613 댓글 0
나 기억해? 너 만난지 어언..3년이 지나가네.... 그동안..연락도 마니 못했고.... 니 까페도 마니 못들렀는데.. 내가 가끔 메일 보낼때마다 넌 친절하게 항상 답장써줬고.. 웃어줬는데...... 근데...요즘 내가 너무 바빠서 메일도 못보내고 까페도 못들렀는데.... 오늘에야 들러서 니한테 메일이나 쓸려구 했는데... 머야,,,이게 다 머야......... 머가 그렇게 힘들었길래... 누가 널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길래..... 너한테 인사메일 보내는 날이 너의 추모식날이 될줄 누가 알았겠어.... 현석아...지금 좋은데 있는거 맞지? 거기서 내가 지금 쓰고있는거 읽고 있지? 지금 내 눈에서 흐르는게... 눈물이 아니라... 너에 대한 기억들일꺼야... 비록 한번밖에 못만나봤지만.. 내가 처음 이반인걸 알고나서 처음 만났던게 바로 너였는데..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게 너였는데... 이게 다 머야....하늘에서도 니가 필요했던거야? 아직 우리는 니가 더 많이 너무 많이 필요하고 소중한데.... 너한테 평소에 너무 무관심했던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 현석아... 지금쯤 너무도 따듯하고 포근한데서 쉬고 있겠지? 너 너무 열심히 해서 하늘이 널 쉬게 하고 싶어서 그랬던걸꺼야.... 너무너무 사랑해 현석아... 부디...지금 있는데서도.... 우리에게 보여줬던 그 모습.. 웃음..모든것 간직한채로.....영원히..여기 있는 우리들 지켜보면서... 행복하길 빌께... 안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 ┗"나도 언젠가는..똑같은길을..."추모제┛ 悲가 내렸으면 2003.05.04 2034
198 어제... 화랑(花郞) 2003.05.04 1857
197 어제 추모제 영지 2003.05.04 1961
19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질풍노도 2003.05.04 1906
195 사람이 사람을 죽이다........ 그리운 이 2003.05.04 2131
194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받고 싶습니다 LGBT그룹 2003.05.04 2096
19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eng 2003.05.04 1836
192 故 육우당 동지는 다시 살아날것입니다. 녹색 이스크라 2003.05.04 2199
191 왜죠? 제 눈에 흐르는... 루시퍼 2003.05.03 2080
190 rainbow in bright sunshine 과포화 2003.05.03 2337
18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현태 2003.05.03 2211
188 ▶◀ 먼저 간 윤 君 에게! 전 진 2003.05.03 2273
187 인도의 성적소수자단체에서 연대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안첼 트러스트 2003.05.03 1891
» 현석아..나야...니 친구..가노.. 가노 2003.05.03 2613
185 고인의 명복을 애도합니다. 2003.05.03 2037
184 뭐라고 써야 될지... 영진 2003.05.03 1911
183 아시아태평양레인보우에서 추모의 말을 전합니다. 아시아태평양레인보우 2003.05.03 2335
182 전미레즈비언인권센터에서 슬픔과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미레즈비언인권센터 2003.05.03 4560
181 펜실베니아 레즈비언/게이 태스크 포스에서 연대의 인사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2003.05.03 3092
180 당신의 가는 길에.. 원희영 2003.05.03 217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