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씨, 육우당씨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또 다시 4월이 돌아왔네요. 4월은 언제나 잔인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 먼저 떠난 두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곤 합니다. 이런게 살아 있는 사람이 먼저 떠난 사람을 잊지 않으려는 방식인가 봅니다. 요즘 저는 이반의 삶에서 살아간다는 것. 그건 대체 다른 일반들과 무엇이 다를까. 새삼 곰곰히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에 마침표를 찍으면 영화를 만들 생각이예요. 세인씨와 육우당씨, 그리고 또 다른 친구들을 떠올리며. 그 작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기 참으로 힘들었답니다. 떠올리기 만해도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렇게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여러분을 기억하고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추모제에는 꼭 이 작업을 완료해서 세인씨와 육우당씨에게도 보여드릴께요:) 약속할께요. 잘지내세요 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