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8.04.24 03:06

살아 간다는 것

조회 수 5160 댓글 0
세인씨, 육우당씨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또 다시 4월이 돌아왔네요. 4월은 언제나 잔인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 먼저 떠난 두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곤 합니다. 이런게 살아 있는 사람이 먼저 떠난 사람을 잊지 않으려는 방식인가 봅니다. 요즘 저는 이반의 삶에서 살아간다는 것. 그건 대체 다른 일반들과 무엇이 다를까. 새삼 곰곰히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에 마침표를 찍으면 영화를 만들 생각이예요. 세인씨와 육우당씨, 그리고 또 다른 친구들을 떠올리며. 그 작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기 참으로 힘들었답니다. 떠올리기 만해도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렇게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여러분을 기억하고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추모제에는 꼭 이 작업을 완료해서 세인씨와 육우당씨에게도 보여드릴께요:) 약속할께요. 잘지내세요 두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9 이곳에 들러서 - clash 2006.07.17 6334
338 몇일째 한적하다... 2006.05.05 5769
337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되어"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과 故 육우당, 故 오세인 추모의 밤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인련 2006.04.25 8379
336 故 육우당 오세인 추모의 밤 "내 혼은 꽃비되어"에 초대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4.14 5457
335 설마했는데.. 누나야 2006.04.10 5172
334 故 육우당 3주기 추모집 발간을 위한 후원을 기다립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3.11 4611
333 처음이에요. 해와 2006.03.06 3929
332 봄이 슬슬 오려나 보다 2006.02.21 4279
331 게시판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2.21 3905
330 이제 명절이 코앞까지 다가왔네요...두분은 잘 계시죠...? 김준영 2005.09.16 3493
329 위에 신화 내용 좀 고치죠.. 알다가도 모를 2005.09.01 3007
328 너무도 보고 싶은 세인에게 돌아온탕자 2005.07.08 3016
327 오늘 바람이 좋더구나 2005.04.24 2720
326 지금은 나비 2005.04.23 2570
325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세아 2005.04.22 2850
324 두 분의 추모제를 준비하며 현아 2005.04.21 2536
323 토요일 유결 2005.04.17 2581
322 세인이에게... GaRanSia 2005.04.14 2643
321 아픔없는 세상을 꿈꾸며 차별없는세상 2005.04.13 2475
320 두 사람이 남긴 물건들.. 기억들... 잘 간직하고 있어요. 2005.04.12 269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