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931 댓글 0
추모제가 끝났다. 정신없이 사회를 보고, 대충 치우고..뒤풀이를 갔지. 사람들은 여전히 웃고, 농담도 하지만..무언가 썰렁하긴 해. 지금껏 참으려고 너무나 노력했는데..터져나오는 울음은 멈추기가 힘들다. 결국은..뒤풀이자리에서..울고 말았어. 힘겹게 울음을 멈추고, 하늘을 봤다. 너를 잘보내야하겠지. 그래야 나도 잘 싸울수 있겠지. 잘 보내야겠다고 몇번이나 되뇌이고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을거 같아. 내일은 회의가 있어. 너가 잘 갔으리라 생각하고 보니. 정말 그랬을거 같기도 하다. 바보같애? 잘있겠지 뭐~그렇지? 이제는 좀 웃고 살련다..^^ 너도 그게 보기 좋지? 잘 지내렴. 땍땍한 게이들도 많이많이 사귀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 고인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시로 2003.05.07 2031
158 편히쉬세요. 유빈이 2003.06.17 2022
157 추모합니다 사도 2003.05.07 2013
156 지금 설탕 2003.10.27 2004
155 드디어, 이경 2004.02.23 1997
154 [성명]더 이상 동성애자들을 죽음의 낭떠러지로 내몰지 말라! 인권사회단체공동성명 2003.04.30 1997
153 바램대로 어떤 차별도 없는 천국에서 행복하길... 박종익 2003.04.29 1994
152 무슨 말을 해야 할지. Ed 2004.01.09 1982
15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쁜습관 2003.05.02 1980
150 메이데이 갔다왔어..^^ 지혜 2003.05.02 1965
149 어제 추모제 영지 2003.05.04 1961
148 [긴급공지] 동인련 긴급회의입니다. 동인련 2003.05.05 1937
147 저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2003.05.05 1933
» 친구를 보내야한다는 거 말야.. 지혜 2003.05.05 1931
145 자꾸만. 지혜 2003.07.03 1928
144 노동절 투쟁에 함께 한 동인련 동지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녹색이스크라 2003.05.02 1923
143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통한 절규 인권하루소식/오마이뉴스 2003.04.29 1923
142 뭐라고 써야 될지... 영진 2003.05.03 1911
141 필리핀 동성애자 인권단체 'ProGay'에서 보내는 연대 메세지 ProGay in Philippine 2003.05.01 1907
1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질풍노도 2003.05.04 1906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