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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476 댓글 0
어쩌면 얼굴 한 번 보았을까? 내가 한 번도 안 가본 곳이었다면 그렇게 놀라지도 않았을텐데... 내가 가 보았던, 그 사무실에서, 혹시 나와 술 한잔 했을 수도 있을거고, 촛불 시위에때 얼굴 한 번 보았을 수도 있고,,, 살아가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쉽지 않다. 나또한 당당하게 살아가기가 조금은 버겁지만, 결코 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회사에서 몇 년이 지날 수록,,, 난 사람들과 가까와 지기가 두렵다. 가까와진다는 것은 내가 솔직해야만 하는데, 그러기에 아직 겁이 나거든. 하지만, 결코 지지 않을거야. 그렇다고 거짓된 삶을 살지도 않을 거야. 당당하게, 이반으로써 이 사회를 구성하는 건강한 게이로써 살아가리라는 다짐을 이글에 써본다. 우리 언젠가는 한 번은 죽쟎아. 먼저간 친구야,,, 좋은 세상에서 만나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 펌]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file 사람사랑 2003.05.02 1553
98 이럴수도있군요????? 이원철 2003.05.01 1544
97 가슴이 뻥 뚫린 느낌입니다. 正 友 2003.05.01 1529
96 죽음으로 외쳐도.. 임김오주 2003.05.02 1518
95 오늘은 고대에 갔다 왔어. 종익 2003.05.01 1508
94 욕우당인지 먼지.. 김선호 2003.04.30 1502
93 이제서야.... 설탕 2003.05.02 1488
92 설헌씨 그렇게 가네요....좋은곳으로 가요 hideqaz 2003.04.29 1485
» 남 얘기같지가 않군... newest 2003.05.01 1476
90 육우당에게 여기동 2003.05.01 1476
89 한 없이 쏟아지던 빗 줄기가 멈췄네요... 하늘아래에는 2003.04.29 1440
88 균일한 하늘에서만큼은 죄송합니다 2003.04.29 1434
87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라이머 2003.04.30 1426
86 편히 쉬시길.... 바람편지 2003.04.30 1426
85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홍복 2003.04.30 1405
84 삼 가 고 인 의 명 복 을 빕 니 다 청소년인권단체any79 2003.04.30 1402
83 피다간 만 꽃 한송이가 졌습니다. 샤크라™ 2003.04.30 1399
82 안타깝습니다. 이훈규 2003.05.01 1397
81 떠나는 친구에게... 김현진 2003.05.01 1397
80 축복 받지 못한 사랑(이상하지만 자작 ㅡ;) 큐피트요정 2003.04.29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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