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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4.29 01:53

부디 좋은 곳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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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울지 않아도 되는 곳, 이제 더이상 분노 하지 않아도 되는 곳, 이제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곳, 이제 더이상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되는 곳, 이제 더이상 잠못드는 밤에 외롭지 않아도 되는 곳, 이제 더이상 자기를 숨기며 한숨쉬지 않아도 되는 곳, 이제 더이상 이해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불편하지 않아도 되는 곳, 그곳으로 가소서. 그곳에서는 부디, 편안하고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