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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10.14 09:45

현석이에게..

조회 수 2484 댓글 0
현석아.....내 본명으로 너에게 글을 남긴다. 이세상을 사는나에게 너의 죽음으로 난 죄책감에 빠져있단다. 동성애자로써.. 무시을 받아야되는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있지? 너한테 잘못한거 이자리에서 용서을 빌고싶다. 하늘나라에서 날 원망하고 있겠지? 니가 하늘나로 떠났으니깐 내가 웬지 죽고싶은 생각밖에 안드는구나......... 너두 알잖아...나....이상한애라는거..소문이 안좋은다느것 하지만 넌.. 챙겨주는 사람도 많구. 좋아해주는 사람도 많구 말이야 동성애자로써 인간대접을 못받는 우리나라에서 살고싶지가 않구나 요새.. 많이 함들어...................... 내가...왜 살아야되는지................... 죽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