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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5.04.03 00:09

이제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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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 이제 조금 있으면 또 그 날이 오겠네요.. 다시 생각해봐요..내가 작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던지.. 아니.. 자기 편할때만 하고..그러면서 생색은 내고싶어하는.. 내 모습이 이렇다는걸 요즘에야 깨달았어요. 아직.. 멀고도 멀었네요. 바치려면.. 당신 앞에 언제쯤.. 이게 이기심인가 아니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이기심인가) 육우당씨라면 이런 나에게 뭐라고 말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