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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4.05.03 22:33

안녕하세요.

조회 수 2155 댓글 0
당신의 이름은 어느 신문에선가 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저런'이란 말과 함께 두세번쯤 보고 그냥 지나쳐버렸죠.. 고3이라 티비도 얼마 보지 못했던 탓에 많은 미디어에서 접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그랬던 탓일지 그 신문기사가 뚜렷히 머리속에 남아있어요. 이 사이트에 드나들면서부터는 몇번인가 이 추모 게시판을 들르게 되었지만 그때마다 아무런 글도 남기지 못하겠더군요. 명복은 빈다는 그런말은 이제와선 이상하겠죠. 어디서건 이쪽은 볼때, '와, 벌써 저만큼 살기 좋아졌어'라는 말을 하게끔 만들게요 부디 나날이 즐거우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