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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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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네... 해질쯤 구름하고 바람이 몰려와 뜸을 들이더니 지금 비가온다. 어제 사람들하고 적당히 마시기로 했었는데... 사무실에 너와 세인씨를 보러 온 사람들이 쏟아내는 반가움, 아쉬움, 한탄.. 그리고 '기갈' 덕분에 늦게까지 사무실에서 마시고... 뭐가 그리 아쉬운지 '과천이반랜드'에 놀러가서 또 마셨다.. ㅡㅡ; 헤헤 널 첨 본날 사무실에서 퍼마신 날과 똑같이 ^^;; 어제 류이찌형이 쓴 시를 들으면서 가슴이 먹먹하더구나. 그렇게 연두빛으로만 우리한테 남아있는 두 사람이 안타깝다는 생각만 들더구나. 던힐을 꺼내 현석이 곁에 두고 타들어가는 던힐 담배를 보면서도 먹먹하고... 오늘 정리를 하며 두 사람 사진을 만지면서도 먹먹했다. 술냄새를 한껏 풍기면서 너한테 갔었다. 작년엔 4명이 갔었는데 올해는 배로 불어서 8명이 갔어. 너를 가슴에 묻은 그분께서 나중에 네가 쉬는 곳을 좀 넓혀서 옮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지금 있는 그 공간은 조금 답답해 할거 같기도 하다. 우리들이 준비한 그 어떤 것도 너에게 닿을 수가 없으니 안타깝고.. 사람들과 수다를 떨며 밥을 먹고 사무실에 가서 정리를 좀 하고... 영지가 한 말이 몸에 남았는지 조금 지치는 구나.. 작년에 갔다와서 영지 몸이 조금 안좋았었다고 하더라고... 난 널 가슴에 묻은 그분의 얼굴을 지우느라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었지만 .. 올해는 술때문인지.. 뭐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몸이 아프긴하다... 메이데이때도 놀러오고, 퀴어퍼레이드할때도 놀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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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동성애자 사회현실 비관 자살 연합뉴스 2003.04.29 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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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동성애 차별 비관해 10대 자살 mbc 2003.04.29 2314
311 "동성애 차별하는 세상이 싫다" 한국일보 2003.04.29 2472
310 편안하게..가십시오.. 잊을수가 없어 2003.04.29 1340
309 아쉬움.. 수진 2003.04.29 1296
3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3.04.29 1290
307 한 없이 쏟아지던 빗 줄기가 멈췄네요... 하늘아래에는 2003.04.29 1444
306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과자군 2003.04.29 1344
305 아마도.. 惡夢 2003.04.29 1671
304 균일한 하늘에서만큼은 죄송합니다 2003.04.29 1438
303 고인의 명복읍 빕니다. 天愛 2003.04.29 1295
302 명복을 빕니다. 구파발 2003.04.29 1287
301 기억. 나라 2003.04.29 1297
300 고인의 명복의 빕니다. 구로구 2003.04.29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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