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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동성애자인권연대 친구들, 저는 육우당이라는 한국의 19세 게이청소년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무거운 마음으로 접했습니다. 죽음은 언제나 충격입니다만, 특히 그의 성정체성과 관련하여 더이상 사회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의 목숨을 끊은 경우에는 그 충격이 더합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를 정말 분노하게 합니다. 우리는 제 3천년기에는 그들의 성정체성으로 인해 더이상의 젊은이들이 억압을 느끼지 않기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이세상에는 여전히 우리들을 억합하는 종교와 다른 단체들과 많은 개인들이 존재합니다. 너무나 아이러니한 일은 이 종교들이 바로 사랑에 대해서 가르치기로 예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특별히 육우당이 그의 300달러정도의 돈을 유서와 함께 남기며 그 돈을 동성애자들의 해방을 위해 써달라고 말하며, 형제자매들의 노력만이 다음 청소년동성애자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에서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는 육우당을 추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보다 더 높은 결의로 성적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마 저희 단체 이번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성적소수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저는 마닐라에서 11월에 열리는 저희 단체의 이 세계 컨퍼런스가 육우당과 같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또 한번의 전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육우당과 육우당이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저희 단체와 저의 깊은 슬픔과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쿠사드 카라마노글루 국제동성애자연합 사무총장 톰 오엠이그 사무국장 Dear Friends at Lesbian Bi-sexual and Trans-sexual Human Rights Federation (LGBTHRF) in Seoul, South Korea, I heard the death news of Okoodang, 19 year's old gay boy, with a heavy heart. Death is always shocking, but when a young person kills himself because he cannot cope with the pressure put upon him because of his sexuality, it is more than shocking. It makes us all angry too. I hoped that at the third millennium we will have a world in which young people are not put under pressure which they cannot cope with because of their sexuality. Alas this is not the case. There are still organised religions and other institutions and many individuals in the world oppress us. The irony is that these religions are suppose to be about love! I am particularly touched with the fact that Okoodang left all his savings of $300 at his will and said "please use this money for liberation of sexual minorities...brothers and sisters, please don't forget that only your efforts can give impact for our next sexual minority generation". I believe the best thing we can do in the memory of Okoodang is to fight discrimination against lgbt people with more determination. You may be aware that ILGA is organising a first ever Asian lgbt Conference. I hope next ILGA World Conference in Manila during the second week of November 2003 will be a step towards saving the lives other Okoodangs. Please accept yourselves and give to the loved ones of Okoodang my and my organisation's condolences. Kursad Kahramanoglu Secretary General - ILGA Best regards, Tom Hoemig Office Administrato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 전미레즈비언인권센터에서 슬픔과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미레즈비언인권센터 2003.05.03 4556
178 펜실베니아 레즈비언/게이 태스크 포스에서 연대의 인사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2003.05.03 3088
177 진중권-이성애 목사님들의 블랙 코미디 임태훈 2003.05.03 2203
176 당신의 가는 길에.. 원희영 2003.05.03 2171
175 내일이 네 추모제란다.. 설탕 2003.05.03 2276
174 조의를 표합니다. 마님 2003.05.03 2654
173 싸움이 있어야 하는 자리엔 싸움을, 사랑이 있어야 할 자리엔 사랑을... 성진 2003.05.03 3449
172 너의 글들을 읽었단다.. 지혜 2003.05.03 2427
» 국제동성애자연합에서 슬픔과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국제동성애자연합 2003.05.03 3465
170 가책 눈물 2003.05.03 1813
169 비극이군요... 시민 2003.05.03 2152
168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무지개 2003.05.02 2211
167 펌]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민사랑 2003.05.02 2047
166 명복을 빌어요~ 2003.05.02 2068
165 '육우당' 에게 보내는 편지 동인련대표 2003.05.02 2630
164 죽음을 애도합니다 김광일 2003.05.02 2314
16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쁜습관 2003.05.02 1975
162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의 슬픔과 연대의 메세지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 2003.05.02 9701
161 더이상 동성애자를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민주노동당) 흐르는 물 2003.05.02 2212
160 한기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기연 2003.05.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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