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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7.03 00:10

자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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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결심이 흐려져간다. 뿌연 하늘만큼이나 내 마음도. 머리속도..뿌옇다. 너무 피곤하다. 왜 사람들은 서로를 상처입히지? 그런게 정말 필요한걸까? 현실에 매몰된 나는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했어. 나에게도 장자의 깨달음이 필요할까? 자꾸만 네가 보고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