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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144 댓글 0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동성애자 인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여러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저는 정말 우연하게도 당신의 죽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당신이 죽음을 선택해야 했는지 당신의 죽음으로 동성애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그리고 사회의 희생양인 당신의 마지막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앞에 추모의 글을 쓰신 어느 분의 말씀대로 차이를 차별로 만들어가는 이사회는 당신의 죽음조차 일시적인 이야기거리로 만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 뭐 그리 큰 잘못입니까... 결국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일 뿐인데 말입니다. 단지 성적소수자라고 해서 사회에 매장되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 어린 나이에 세상을 등질만큼...얼마나 아파하셨습니까......... 당신으로 인해 제가 가야할 길을 다시한번 확실히 하게되었습니다... 세상과 맞서 싸우겠습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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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9 안녕,, file 영지 2003.05.24 2164
238 힘 좀 주라... 설탕 2003.05.21 2486
237 외국에서 온 조문들입니다. 기타 나머지 조문들 2003.05.20 2951
236 함께. 전관수 2003.05.17 2233
235 하늘나라에선 울지 마세요. 청담 2003.05.16 2237
234 외국의 18세 소녀가 보내는 애도문 조문 2003.05.13 2762
233 더이상 힘들어 하지 마시길... 레이 2003.05.13 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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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추모 배너.. file SECOND_M 2003.05.11 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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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마흔일곱살의 진보정당 당원 천주교 신자의 마음 최안현숙 2003.05.09 2456
» 가시는길은 행복하시기를... 그대의친구 2003.05.08 2144
226 저도 이제 눈을 떠야 할 것 같네여.. 방극남 2003.05.08 2121
225 오늘은 날씨가 좋다. 거긴 어때? 지혜 2003.05.08 2497
224 미국에서 조문드립니다. 이성윤 2003.05.08 2706
223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HELAS 2003.05.07 2148
222 고인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시로 2003.05.07 2031
221 유고슬라비아의 동성애자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보냅니다. 유고슬라비아 2003.05.07 4930
220 추모합니다 사도 2003.05.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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