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당신의 서명이 성소수자 청소년을 살립니다.
- 동성애혐오 집단괴롭힘을 방관한 학교를 처벌해주세요!



최근 대법원(주심 김신 대법관)은, 남학교에서 여성스런 행동을 하고 동성애 성향을 보인다는 이유로 같은 학급 학생들로부터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뚱녀”, “걸레년”이라는 욕설을 듣고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등 동성애혐오성 괴롭힘으로 인해 자살한 학생에 대하여, 이는“사회통념상 허용될 수 없는 악질, 중대한 집단괴롭힘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학교책임을 부정하는 판결을 하였습니다. 이는 종교편향 논란이 된 김신 대법관이 집단괴롭힘에 대한 무지와 동성애혐오로 인해 학교의 책임을 인정한 1심, 2심 판결을 뒤집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되어 부산고등법원 제1민사부에서 다시 재판 중입니다. 다음 변론기일이 2013년 9월 11일 10:00(부산고법 법정 제406호)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에 대하여 항의하고,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학교책임을 인정하라는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하여 9월 8일까지 아래의 주소로 보내주세요!


우편.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5-15 무광빌딩 202호 
팩스.  02-334-9984
메일.  lgbtpride@empal.com (서명후 스캔하여 보내주세요.)


* 사건개요

- 2009. 11. 30. 피해학생 자살(당시 나이 만15세, 고등학교 1학년).

- 중학교 시절 상위권 성적에 예의 바르고 섬세하면서 자존심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려고 노력했던 피해학생은, 중학교 시절 남학생을 좋아한다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소문이 고등학교 진학해서도 돌고, 여성스러운 목소리에 여성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같은 학급 학생들로부터 1,2학기 내내 집단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함.

- 같은 반 학생들은 피해학생에게 “뚱녀” “다빠개진년” “걸레년”이라는 욕설을 수시로 했고, “그 다빠개진 면상이랑 그 딴 몸매하고 왜 사노?”, “나 같으면 뛰어 내리겠다”는 인격을 모독하는 조롱을 함.

- 구내식당에 식사하기 위하여 함께 가는 것도 기피하는 등 지속적으로 집단따돌림을 당함.

- 2009.7. 피해학생이 상담교사와 상담까지 하였으나 제2학기가 시작되자 집단따돌림은 더 심해짐

- 2009.9. 청소년 정신건상 검사에서 우울 척도는 ‘심한 우울 상태’, ‘자살 충동 매우 많음’, ‘극심한 불안 상태’ 검사결과, 담임교사는 피해학생 부모에게 전학을 권유.

- 2009.9.15. 피해학생이 가해학생 11명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메모를 남겨서 담임교사도 피해학생이 집단괴롭힘을 당하고 있음을 인지함. 하지만 오히려 피해학생에게 “모든 일은 저의 불찰로 일어났으니 어떤 벌이라도 받겠다”는 반성문을 쓰게 해서 집단따돌림의 책임을 피해학생에게 돌림

- 교사들끼리는 피해학생을 “1학년 3반 계집애”로 부르는 등 집단따돌림을 부추김

- 2009.10.1. 한 가해학생이 시비 걸어 피해학생의 멱살을 잡고 때려 피해학생은 끼고 있던 안경이 멀리 날라 가고 얼굴에 멈이 들고 입술이 터짐. 그런데 교사는 오히려 피해학생의 잘못으로 폭행이 발생하였다는 경위서를 받아 부모에게 확인을 받아오게 함.

- 2009.11.26. 가해학생들이 공연히 시비를 걸고 괴롭히자 피해학생은 무단조퇴함. 교사는 조퇴사실만을 두고 꾸중. 부모님을 오시게 하여 상담하겠다고 오히려 피해학생을 압박

- 2009.11.30. 피해학생은 월요일 등교하지 않고 방황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그날 밤 집 지하실에서 목을 매어 자살함.


“처음에 저도 제가 해 놓은 게 있으니까 이 정도는 참아야지... 했었는데 점점 더 생각할수록 내가 왜 이런 시선을 받아야 하는 걸까? 내가 없다면 더 이상 문제는 일어나지 않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할 만 한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저도 그런 것쯤은 어느 정도 참는다는 생각으로 했었는데. 어제는 정말 참기 힘들어서 무단으로 조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학교를 나가서 먼저 한 것은 길거리에서 몇 분 정도 울다가 그래도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니 어머니께서 계셨고 저는 혼났습니다. 아버지께서 차례로 오시고 저는 또 혼났습니다.
아버지께서 다음 주부터 올라오셔서 상담하고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끝내 저는 이기적인 아이입니다. 죄송합니다.”

- 자살하기 3일 전 괴롭힘 때문에 무단조퇴한 피해학생이 작성한 경위서 내용 중에서 -

  • ?
    2013.08.30 17:12

    hwp 말고 .doc 형식은 없나요?

  • ?
    손우정 2013.08.31 21:31

    서명합니다. 그리고애도합니다.

  • ?
    이성하 2013.08.31 23:09

    서명함!

  • ?
    강미연 2013.09.01 12:22

    .서명합니다

  • ?
    김다이 2013.09.01 12:41

    서명합니다

  • ?
    장은영 2013.09.09 22:10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서명합니다 그리고 애도합니다...

  • ?
    김은산 2013.09.16 02:15

    서명합니다

  • ?
    동인련 2013.09.16 18:02

    동성애 혐오성 괴롭힘 자살 사건 탄원서 작성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은 탄원서를 직접 작성 후 보내주셔야 합니다. ^^ 


    위 웹홍보물 링크를 클릭 후 개인 탄원서를 다운 받아 날짜, 이름 그리고 서명 후 팩스로 보내주시면


    다음 재판 날에 제출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30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134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156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498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013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1891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0780
2030 공지사항 10월 27일(토) 저녁5시 서울역~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10만 촛불행진에 함께해요! file 동인련 2012.10.24 18112
2029 공지사항 <일하는 성소수자 이야기 모임> 두번째 시간 "노동인생그래프 그리기!" file 덕현 2013.09.02 17926
2028 공지사항 2010년 3월 활동일정 동인련 2010.03.03 17901
2027 공지사항 딱 한번 뿐인 역사적인 결혼식 하객 대모집!! file 덕현 2013.08.05 17847
2026 공지사항 <우리 지금 만나? 시즌2> 10월 26일 두번째 시간 "동물의 권리를 이야기한다는 것" file 오리 2012.10.16 17779
2025 공지사항 창원대학교에서 동성애에 대한 공개강좌 열립니다 동인련 2000.09.18 17703
2024 공지사항 트랜스젠더 인권활동가 우에다 치히로 초청 강연 file 동인련 2013.07.29 17651
2023 공지사항 10월7일. 청소년동인련 두번째 정모가 열립니다. file 정욜 2012.10.04 17619
2022 9월 15일 동성애자인권연대 후원 주점 "오늘은 후원이夜!"에 초대합니다. file 이주사 2012.08.09 17596
2021 공지사항 홍석천의 커밍아웃을 지지하는 모임 발족식 및 기자회견 동인련 2000.09.30 17559
2020 공지사항 웹진 랑 발행 : 11월 특집 일도 사랑도 놓칠 수 없어 - 성소수자와 노동을 이야기하다 file 동인련 2012.11.06 17476
2019 공지사항 [무지개 텃밭] 동전모아 동인련을 후원해요! 무지개 텃밭 함께 가꿔요! file 동인련 2012.10.26 17450
2018 공지사항 1,400원으로 성소수자 인권을 배달하는 무지개우체통! 배달모금에 함께해주세요. 2 file 동인련 2013.02.15 17425
2017 공지사항 청소년 자긍심 팀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함께 해요~ file 상근 2013.09.16 17358
2016 공지사항 <성소수자 인권교육 세미나> 도대체 뭘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2 file 동인련 2013.02.26 17340
» 공지사항 긴급탄원서] 당신의 서명이 성소수자 청소년을 살립니다! 동성애 혐오 집단괴롭힘을 방관한 학교를 처벌해주세요! 8 file 정욜 2013.08.27 17332
2014 공지사항 10월2일까지~ 인권친화적 학교+너머를 만들기 위한 10가지 약속을 뽑아주세요!!! file 정욜 2012.09.27 17225
2013 공지사항 그것이 알고 싶다 -호모포비아, 그들은 누구인가- file 덕현 2013.04.05 17209
2012 공지사항 [공대위] 초상권 침해에 대한 공동대응 회의 결과 동인련 2000.09.15 17127
2011 공지사항 육우당 10주기, 기독인 공동추모예배, 추모미사를 제안합니다.이름없이 잊혀져 가는 이들을 ‘성소수자’라는 존재 그 자체로 기억하는 아름다운 연대 file 정욜 2013.03.14 170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6 Next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