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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원칙과 방향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성소수자 차별 없는 다른 세계를 꿈꾸는 레인보우 친구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1997년 대학동성애자인권연합으로 출발하여 1998년 동성애자인권연대로 단체명을 변경하고, 2015년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로 이름을 바꿔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소수자 인권단체입니다.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인터섹슈얼 등 성적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성소수자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비성소수자들도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만큼 성정체성, 성별, 나이, 학력, 질병유무에 따른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들 모두 서로에 대한 존중과 스스로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천과 연대로 레인보우의 희망을 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실천'과 '연대'라는 주요한 활동원칙 아래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꿈꿉니다. 사람들마다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고 있듯이 성소수자들도 노동자로, 여성으로, 장애인으로, 이주노동자로, 청소년으로, HIV/AIDS 질병당사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억압은 비성소수자들의 지지 속에서 모든 사회적 소수자, 약자들과 함께 행동할 때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받은 차별을 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차이는 다름일 뿐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최근 한국사회는 성소수자 혐오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혐오와 폭력이 계속된다면 성소수자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성소수자 억압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비성소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에 맞서 싸우기 위해 반드시 장애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고 빈곤에 맞서 싸우기 위해 반드시 빈곤할 필요가 없듯이 성소수자 차별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반드시 성소수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성소수자 인권을 존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보다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 희망의 씨를 뿌려주세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청소년 성소수자들과 HIV/AIDS당사자들이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고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활동과 일하는 성소수자들을 조직하고 노동인권이 보장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웹진(https://lgbtpride.tistory.com) 발행을 통해 다양한 성소수자 인권소식, 문화소식. 해외활동 소식 등을 알려내고 있고 다양한 사회쟁점에 성소수자로서 참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직 기획단계이지만 전문상담을 강화하고 인권연구소와 영상, 미술, 도서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활동 원칙과 방향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1.
우리는 이 땅의 권력구조에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인권단체로서 레즈비언, 게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양성애자 그리고 모든 유형의 성적 불평등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인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2.
우리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부당한 억압을 받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부정하는 세력에 대해 전면적으로 대응한다.
3.
우리는 노동자, 여성, 이주민, 장애인, HIV/AIDS당사자, 난민, 아동, 청소년, 빈민 등 억압과 차별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4.
우리는 성별, 나이, 사회적 지위 등의 모든 차별적 요소를 철폐하기 위해 노력한다.
5.
우리는 성소수자 인권 단체들 간의 연대는 물론 국제 연대를 강화하여 전 세계 성소수자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한다.
6.
우리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내부의 모든 유형의 소외와 계급, 계층, 성별에 의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7.
우리는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비성소수자들과도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활동한다.
8.
우리는 개인의 커밍아웃을 지지하며 커밍아웃에 대한 개인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한다.
9.
우리는 다양한 성소수자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지지한다.
10.
우리는 개인의 성적 자율성을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