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억해?
너 만난지 어언..3년이 지나가네....
그동안..연락도 마니 못했고.... 니 까페도 마니 못들렀는데..
내가 가끔 메일 보낼때마다 넌 친절하게 항상 답장써줬고..
웃어줬는데......
근데...요즘 내가 너무 바빠서 메일도 못보내고 까페도 못들렀는데....
오늘에야 들러서 니한테 메일이나 쓸려구 했는데...
머야,,,이게 다 머야.........
머가 그렇게 힘들었길래... 누가 널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길래.....
너한테 인사메일 보내는 날이 너의 추모식날이 될줄 누가 알았겠어....
현석아...지금 좋은데 있는거 맞지? 거기서 내가 지금 쓰고있는거 읽고 있지?
지금 내 눈에서 흐르는게... 눈물이 아니라... 너에 대한 기억들일꺼야...
비록 한번밖에 못만나봤지만.. 내가 처음 이반인걸 알고나서 처음 만났던게
바로 너였는데..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게 너였는데...
이게 다 머야....하늘에서도 니가 필요했던거야? 아직 우리는 니가 더 많이
너무 많이 필요하고 소중한데....
너한테 평소에 너무 무관심했던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
현석아... 지금쯤 너무도 따듯하고 포근한데서 쉬고 있겠지?
너 너무 열심히 해서 하늘이 널 쉬게 하고 싶어서 그랬던걸꺼야....
너무너무 사랑해 현석아...
부디...지금 있는데서도.... 우리에게 보여줬던 그 모습..
웃음..모든것 간직한채로.....영원히..여기 있는 우리들 지켜보면서...
행복하길 빌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