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상대에 동성애강연회하려구 사무국장이랑 같이 진주다녀왔어.
8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강연을 듣고 토론했어.
오랜만에 서울을 떠나는거라 좋기는 했는데..
올 봄엔 자꾸만 비가 내려서 우울해.
너는 화창한 날씨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을 좋아하잖아.
잘 있니?
나는 네 소식이 참 궁금하다.
이젠 볼수도 들을수도 없는 너이지만, 그래도 참 궁금해.
이제 우리도 많이 안정이 되어가고 궤도를 되찾고 있지만..
글쎄...좀더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
널 웃으며 추억하려면.
잘 지내렴. 누나가 자꾸만 게을러지려하면 네가 질책해주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