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네 시를 읽다가 중간에 삑사리가 났어. 사람들은 아무 말 없이 넘어갔지만 혼자서 얼마나 창피해 했던지... 다 읽고 나서 "쾅쾅 부분 잘 했어"라는 말에 혼자 웃었단다. 너의 시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혔으면 좋겠구나. p.s 너의 추모제 날,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애인이 있다는 말을 듣고 쪼끔 시무룩해 했어. 미안하다, 중요한 날 딴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