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일단, 못가서 미안해
간다고 말해놓고 못갔구나.
현아씨네 집에서 밤새 술을 푸다 잠들었는데
깨보니 너무 늦어가지구 아무도 못갔지 뭐냐. 으윽
정말.. 미안하다.
뭐, 그렇지만, 그날 못갔던 사람들끼리 같이 가자구했어.
기억속에서나마 널 찾을수있게 해준건 정말 고맙다.
더 많은 추억들을 같이 만들 수 있었다면 정말 고마웠을텐데
그러지못해 너무 마음이 안좋지만..
그래도, 네녀석이 계속 우릴 바라봐줄거라는 믿음에
힘을 내곤해..
난, 힘든일과 좋은일이 겹쳐 생겼단다.
힘든일은 내가 해결하지 못하고 용기없이 끌던 일이었는데
좋은일이 함께 생기면서 난 힘을 낼 수 있게됐어.
왠지 니녀석이 날 도와준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 ^^
암튼 또 찾아갈께..
즐겁게 지내고있다고 잊지나 말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