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데, 창가에서 잘 견디고 있나 모르겠네.
소원이가 어제 쉰다고 너한테 같이 가자고 했는데
어제 약속이 있어서 못갔어.
소원이도 못갔나보더라고.
에혀.
네 1주기에도 못갔는데, 여태 못가는구나.
연말이라서 또 정신없는 일정들이 앞에 놓여있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뒤지다가,
항상 니 사진들을 보게 돼.
볼 때 마다 니 생각이 나네.
지금 같이 있다면.. 이라는 작은 아쉬움은 늘 남는구나.
그래도 뭐, 넌 같이 있는것일테니까.
암튼, 꼭.. 조만간 찾아갈께.
추워도 즐겁게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