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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련 2007 워크샵 "뛰어보자 폴짝~!" 잘 다녀왔습니다

by 동인련 posted Aug 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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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박삼일 동안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서 '동인련 2007 워크샵' "뛰어보자 폴짝!"~~ 잘 다녀왔습니다. 푹 쉬었다고 했는데 아직 '마니산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분들은 어떠신지요 ^^ 이번 워크샵에 동인련 회원, 활동가 그리고 동인련 활동에 궁금함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 13명이 참가했습니다. 첫날 식사를 하고 안개가 낀 바닷가를 거닐었고... 저도 그렇지만 15년 만에 다시 (그 게임을 뭐라고 해야되나요 ㅡㅡ;;;;;) 모래성에 나무꽂아 모래 쓸어내기 게임(도무지 게임이름이...)도 해보았습니다. 후발대가 도착하고 내가 말하는 동인련 1 프로그램은 가로세로낱말맞추기였습니다. 직장일도 바쁠텐데 욜 활동가가 꼼꼼하게 준비해왔고 동인련 역사를 통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낱말이.. '동성애자', '인권', '공동행동' 등이였지요.... 동인련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모기들의 공격이 서슴없이 벌어지는 바깥에서 맥주를 간단히(^^:)마시고 다음날 산행을 위해 일찍 잠이들었습니다. 일어날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일어나 식사를 하고 '마니산 산행'을 떠났습니다. 400미터가 넘는 산을 너무 만만하게 봤을까요... 끝이보이지 않는 산길에 땀도 많이 나고 헥헥거리기도하고... 그래도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올라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진도 찍고... 오이도 먹고 자두도 먹고... 저야 마니산 등반의 원흉이 되었지만서도... 참 재미난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전 갯벌은 처음이라 들어갈까 말까하다가 발이나 담가볼까해서 들어갔지요... 나머지 참가자들이 들어와 뻘을 던지더군요... 사진으로 아주 생생히~~~ 찍어놨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어놓을걸 후회가 되더군요... 특히 한 분... 훗... 인화도 할 예정입니다 ㅎㅎ 저녁... 내가 말하는 동인련 2는... 동인련의 장점과 단점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동성애자 인권 단체로서의 정체성... 지금 활동에 대한 아쉬움... 활동가, 회원과의 관계.. 커뮤니티에 보다 접근했으면 하는 바램... 여러 활동을 통한 동성애자 인권의 이슈화, 활동의 집중성, 다양성 등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내가 만드는 동인련은 형상화된 나무를 통해 뿌리에서 가지를 치고 올라가는 동인련의 다양한 '잎'들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활동의 구체적 제안... 더 깊은 활동을 만들기 위한 고민들... 신선하고 생기발랄한 제언들...이 한 그루의 나무를 빽빽하게 채웠습니다. 참가자들이 마지막에 적은 핑크 트라이앵글의 종이가 무척이나 정겹게 다가왔습니다. 뒷풀이는 야외에서 '괴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쌈을 싸주고.. 술을 건네고... 재미난 이야기들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평가를 끝으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번 워크샵...이후 동인련은 약 2달간의 시간을 가지고 동인련 내부와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체계와 어떠한 활동을 할 것인지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동인련의 활동에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나온 10년을 과시하지 않고 앞으로 10년을 알차게 준비할 동인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가자들에게 한마디... 아주 알뜰하게 장을 봐주시고... '몸으로 말해요.'를 준비했지만 하지 못해 내심 아쉬울 우리 알콜샘... 몸으로 말해요는 8월 수다방에서 꼭 해보아요~!!! 참가자 조직을 위해 이리저리 전화를 날리신 우리 숙!! 고생 많았슈~! 그대가 없는 뒷풀이는 생각도하기 싫어요~!!! 변하지 않는 '*이에욤~'를 날리는 차기 사무국장님! ㅋㅋ 사진 인화할때 그 사진은 꼭 확대해서 드릴께요~!!! 이번 워크샵에서 솔직한 이야기 너무 고마워요~! 이딸리아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되서 내심 걱정하드만 바로 단박에 적응하는 우리 **... 마니산에서 자기를 쳐다보는 남정네들의 표정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우~~~ 앞으로 많은 활동 함께해요~~ 그리구 ** 친구분... 오지랍넓고 속시원한 이야기를 서슴없이 해서 적응하기 힘드셨을텐데... 참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여름 여행의 추억이 되길 바라구요~~~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 놀러오세요~~ 신촌에서 강화로 가는 버스에서 '왜 둘만가는거에욧~! 안돼안대안돼~~'를 연발하던.. (어찌나 섭섭하던지 흑흑흑 ㅋ) 2박 3일 동안 신선한 아이디어와 팬클럽 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해줘서 재밌었어요~~ 요즘 힘든일도 있는데 동인련 식구들 본다고 오신 우리 언니 감사해요~~ 차분하고 진지한 제언들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운전안한다고 그러더니 진짜 이번엔 운전 안했네.. 우리 뚱가이버~~ ㅎㅎ 사무실 자주 놀러와~~~ 공부하기 힘들텐데 좋은 시간 함께보낸 우리 두 여성분~~ (맨날 엮어서 이야기해서 두 사람 모두에게 미안해~~ 이해해줘~) 앞으로 보다 유연해진 동인련과 동인련 활동가로 더 친밀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할께요~~~ 나무에 빽빽하게 적힌 그대들의 제안들 꼭 함께 만들어갔으면 해요~~ 얼마 안있으면 나오것지만... 그대의 결심이 참 자랑스러워... 곧있음 미국도 가게되겠지만 다양한 활동들이 우리 **을 더 성장시킬 거라고 생각해... 조심히 나와~~~~ 그리고... 20대를 홀랑 바치고도 어디서 열정이 솟아오르는지.. 프로그램도 꼼꼼히 준비한 당신... 참 닮고 싶은 사람이오.... 덤벙거리고 촐싹거리고 흥분 잘하는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되는 사람이오... 앞으로 더 치열하게 고민해 봅시다~~~ ** 이름 안쓰고 표현하려니 진짜 힘들어~~ ^^;;;; 이해해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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