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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및 논평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120개가 넘는 단체와 개인들이 네티즌의 조중동광고지면불매운동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정당한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는 행동에 함께할 것입니다. 홈페이지 메인 오른쪽에 있는 배너를 클릭하면 소위 '오늘의 숙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의 조중동광고지면불매운동을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정당 및 정치인 [기자회견문] 누리꾼의 표현의 자유와 언론소비자 운동을 지지한다! -언론사 광고주 목록 게시에 동참하며- 이명박 정부의 인터넷 통제가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인터넷을 "부정적 여론의 지원지"로 규정하고 광우병 괴담을 수사한다며 요란을 피우더니 최근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의 촛불시위 진압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독", "정보전염병"이라는 대통령의 말이 떨어지자 인터넷 실명제를 전면 확대하고 임시조치를 의무화하겠다는 등 각종 통제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촛불집회에 놀란 가슴, 인터넷에 화풀이를 하려나 봅니다. 민심이 가리키는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는 형국입니다. 그중 최고의 진수는 누리꾼에 대한 직접적인 탄압입니다. 그간 누리꾼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촛불시위에 대한 언론의 왜곡보도에 항의하기 위하여 조중동의 광고주 목록을 인터넷에 올려 왔습니다. 광고주 목록 게시를 통해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한 항의 의사를 표현하고, 왜곡언론에 광고를 게시하는 회사들을 설득하려는 운동을 벌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위법이라며 게시물 삭제를 결정하였고 검찰은 누리꾼에 대한 출국금지와 압수수색까지 감행하며 강도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누리꾼들이 헌법에서 보호하고 있는 정당한 표현의 자유와 소비자 주권을 행사했을 뿐이라는 항변은 무시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수사기관을 총동원하여 인터넷을 탄압하는 의도는 분명합니다. 누리꾼을 위축시키고 국민의 입을 다물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런 의도는 일부 적중하여 인터넷 표현의 자유가 지금 중대한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시민사회단체, 정당 및 정치인은 조중동 광고지면 불매운동을 벌이는 누리꾼들의 활동이 정당하다고 믿습니다. 표현의 자유와 언론소비자 운동은 어떠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꼭 지켜야 할 인권이자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중요한 초석입니다. 이에 우리는 언론사 광고주 목록 게시에 동참함을 선포하며, 이후 일어날 탄압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합니다. 2008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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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상담 및 인터뷰 요청 전 꼭 읽어주세요! 동인련 2010.05.12 84883
578 <성명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국민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라 동인련 2008.06.03 7552
577 [성명서]정부의 대국민 전면전 선포를 규탄한다 - 정부의 대국민담화문에 대한 인권단체 입장 및 경찰폭력 규탄 동인련 2008.06.30 7472
576 [공동성명] 지속가능한 에이즈치료를 위해 푸제온 약가를 인하하라! 동인련 2008.02.29 7453
575 [인권단체연석회의]<기자회견문> 경찰기동대 및 전․의경은 시민의 기본권 억압도구인가 & 덧붙임>경찰청의 경찰관의 인권 준수 이행에 대한 질의서 동인련 2008.08.07 7394
574 [보도자료] 수동연세요양병원=에이즈환자 ‘수용소’, 인권침해와 차별이 난무한 요양병원은 없어져야한다 file 정욜 2014.02.14 7377
573 무자격/도둑취임/MB 하수인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반대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긴급 성명’을 비판하는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 성명서 동인련 2009.07.28 7362
572 [보도자료]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의 18대 대통령 선거 성소수자 정책 질의에 대한 각 후보의 답변 내용 분석 file 동인련 2012.11.29 7225
571 [성명] 세계인권선언 61주년, 대한민국에 인권은 없다. 동인련 2009.12.11 7220
570 [성명] 필요한 약은 주지 않고 안전하지 않은 쇠고기는 강제로 먹이려는 이명박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동인련 2008.05.30 7161
569 <성명서> 지금 아이티에 가장 절실한 것은 군대가 아니라 구호와 재건, 그리고 연대의 정신이다 동인련 2010.02.11 7152
568 <의견서> 성적 지향 및 임신 출산 차별금지를 명시한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인권조례의 후퇴 없는 제정을 기대합니다. file 동인련 2012.10.09 7150
567 [논평] 보수기독교, 또 다시 동성애자를 죽음으로 내몰 작정인가? 동인련 2007.10.17 7099
566 [공동성명] 스프라이셀, 글리벡의 오류를 반복하지 말라. 동인련 2008.02.29 7068
565 [보도자료] 헌법의 평등 이념을 실현하고 사회적 소수자, 약자를 보호하는 차별금지법은 제정되어야 합니다 동인련 2007.10.23 7065
564 정부는 유엔 사회권위원회의 권고를 성실히 이행하라. (성적지향 등이 삭제된 채 폐기된 정부 원안) 차별금지법 관련 유엔 사회권위원회 한국 정부 답변에 대한 비판 file 동인련 2009.11.25 7057
563 <공동기자회견문> 인권의 실현은 국가의 의무다. 정부는 인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라- 이명박 정부에 인권 정책 과제를 제안하며 동인련 2008.03.05 7030
562 [성명] 강제추방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와 지지/지원이 우선이다. 동인련 2008.02.26 7016
561 [공동성명] 로슈는 환자살인을 중단하고 후제온을 즉각 공급하라! 동인련 2008.03.14 7004
560 [인권단체연석회의 성명]국가인권위원회 최윤희·김양원 위원 사퇴하고, 이명박 정부는 공개적인 인사추천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라! 동인련 2008.09.11 6990
559 [공동성명] 학교를 허가된 독재구역으로 만들고 싶은가? - 교과부의 반인권적 시행령 개악 시도를 반대한다 정욜 2011.01.17 6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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