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성명 및 논평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 동인련이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하진 못했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 학살에 맞서는 목소리에 함께 할 것입니다. [기자회견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학살과 봉쇄를 중단하라 이스라엘은 2008년 12월27일부터 12월29일까지 100여 톤이 넘는 폭탄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퍼부음으로써 팔레스타인인 345명을 살해하고, 1,45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또 정부 시설은 물론 대학·TV 방송국·이슬람 사원 등을 파괴하였고, 이것도 모자라 탱크와 군 병력을 동원해 전면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이스라엘은 1967년에 있었던 전쟁으로 가자지구를 점령한 이후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살인·구금·고문·폭행 등의 범죄를 저질러 왔다. 특히 지난 2006년 1월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하마스가 집권을 하자, 같은 해 6월부터는 여름비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가자지구를 공격하여 수 백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하였다. 하지만 군사공격으로도 하마스를 무너뜨릴 수 없었던 이스라엘과 미국은 팔레스타인 내부 쿠데타를 부추겼지만 이마저도 실패하고, 오히려 2007년 6월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강화하였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는 것이었다. 석유 공급이 중단됨으로써 발전소가 멈추고 차량은 이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지역으로 가서 치료를 받던 환자들은 병원에 갈 수 없게 됨으로써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고, 환자들에게 공급되어야 할 의약품도 바닥을 드러냈다. 식량 공급이 제한됨으로써 식량 가격은 오르고 수 십 만 명이 외부 구호단체의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잔인한 봉쇄가 계속되자 세계 곳곳에서 봉쇄를 중단하라는 저항의 목소리도 계속되었다. 2008년 1월에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 사이에 설치되어 있던 장벽을 무너뜨리고 이집트 지역으로 넘어가 식량과 의약품을 구해 오기도 했고, 8월에는 국제 인권활동가들이 가자지구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보청기 등을 배에 싣고 바다를 건너 가자지구로 들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외침과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봉쇄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 6개월 간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에 진행되었던 휴전이 2008년 12월19일에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스라엘의 봉쇄 때문이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휴전을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가 풀리고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휴전에도 불구하고 봉쇄는 계속되었고, 팔레스타인인들은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는 휴전은 무의미하다고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기다렸다는 듯이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 이번 공습은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굴복시키고, 2009년 2월에 있을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현 집권당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강공책을 펼침으로써 선거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무고한 팔레스타인인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번 공습의 책임이 마치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50여 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외부와 고립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전투기, 헬리콥터, 탱크 등을 동원하여 가자지구를 생지옥으로 만들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금 당장 가자지구에 대한 학살과 봉쇄를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은 학살자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행동을 그만 두어야 한다. 이스라엘에게 학살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외침은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터키,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크게 울려 퍼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많은 시민과 사회단체·정당들이 이스라엘의 학살과 봉쇄 중단을 요구하며,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학살과 봉쇄가 계속되는 한 팔레스타인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우리의 행동도 계속될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과 학살을 즉각 중단하라!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지지구에 대한 봉쇄를 즉각 중단하라! -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정치적·군사적 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2008년 12월 30일 참가단체 일동 개척자들, 경계를넘어, 국제민주연대, 나눔문화, 노동자의힘, 다함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 민주노동당, 보건의료단체연합,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인권연대, 인권교육센터 들, 인권실천시민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비쥬얼립싱크노가바노래패 질러,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쟁없는세상, 진보신당,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피자매연대, 한국진보연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상담 및 인터뷰 요청 전 꼭 읽어주세요! 동인련 2010.05.12 84864
556 <성 명> 쇄신보다는 시민사회를 비난하는 인권위에게 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현병철 위원장은 A등급의 국가인권기구 수장 자격이 있는지부터 돌아봐야 웅- 2015.01.15 1901
555 <성명> 또 인권위원장 밀실 인선인가! 국제인권기준을 거부한 청와대를 규탄한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7.21 659
554 <성명> 인권위법과 ICC 권고에 어긋난 인권위원 임명이 웬 말이냐! 동성애 차별 발언과 차별금지법 거부한 최이우는 사퇴하라! 병권 2014.11.10 1839
553 <성명서> 11월 14일 국가폭력이 바로 오늘 조계사에 예고되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체포 시도에 대한 인권단체들의 입장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12.09 610
552 <성명서> ‘사랑’의 뜻풀이를 ‘남녀’간으로 한정한 국립국어원의 재개정은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이다. 동인련 2014.03.31 3334
551 <성명서> 광우병 괴담 수사, 문제 있다 동인련 2008.05.07 6481
550 <성명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국민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라 동인련 2008.06.03 7550
549 <성명서> 지금 아이티에 가장 절실한 것은 군대가 아니라 구호와 재건, 그리고 연대의 정신이다 동인련 2010.02.11 7144
548 <성명서>동성애혐오 조장하고 HIV/AIDS 감염인에 대한 차별 부추기는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과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을 강력히 규탄한다! 정욜 2010.10.01 9317
547 <성소수자 시국선언> 일 년이면 충분하다. 혐오와 폭력이 판치는 정부 아래에서 못 살겠다! 박근혜 퇴진하라! file 동인련 2014.01.14 4530
546 <성소수자인권운동진영 성명>범민련 남측본부는 성소수자, 성소수자운동에 대한 그릇된 시각이 담긴 해당 기사를 즉각 삭제하고, 공식 사과하라. 동인련 2007.09.05 12558
545 <의견서> 성적 지향 및 임신 출산 차별금지를 명시한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인권조례의 후퇴 없는 제정을 기대합니다. file 동인련 2012.10.09 7142
544 <인권단체 공동성명서> 인권침해 감시까지 진압하는 초법적이고 오만한 경찰을 규탄한다. 동인련 2008.08.18 8208
543 <인권단체 활동가 공동 성명> 누가 촛불-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동인련 2008.05.29 6929
542 <코미디 빅리그> 행정지도 권고 유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동성애혐오를 조장하지 말라 동인련 2013.03.12 5315
541 ICAAP(아시아태평양 에이즈대회)에서 벌어진 경찰 폭력에 대한 ICAAP 커뮤니티 대표 및 활동가의 요구안 및 성명서 동인련 2011.08.29 5157
540 Rainbow connects Russia and Korea – 대한민국에서 러시아 성소수자들에게 보내는 연대 메시지 1 병권 2013.06.21 5213
539 [12월1일 세계에이즈의 날 기자회견] 에이즈30년, 그러나 에이즈감염인의 인권은 거꾸로 간다 file 정욜 2011.12.01 5350
538 [2017 신년 성명] 행동하는 성소수자가 세상을 바꾼다!- 조직화된 혐오 선동의 시대에 20주년을 맞는 행성인의 투쟁 선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6.12.30 641
537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시민사회 요구안] 이제는 만들어라, 성평등한 교육과정! – 차별과 혐오 조장을 단절하고 성평등 가치를 교육과정에 적극 포함시켜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2.09.28 1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