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성명 및 논평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동성애자인권연대에서 보내는 메시지>

 

 

무지개 감신에서 주최하는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공동체 상영을 지지합니다!

 

호모포비아들은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학교 측은 상영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무지개 감신에서 주최하는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공동체 상영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세계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주교의 이야기는 동성애자, 성소수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동성애 혐오로 가득 찬 이들에게는 반성의 메시지를 주는 감동의 다큐멘터리입니다.

 

하지만 감신대에서 공동체 상영을 한다는 소식에 반인권적이고 동성애 혐오로 가득찬 이들은 주최단체의 동의도 없이 개인 정보를 사칭하며 공개하고 협박하며 행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학교 측은 절차 상 하자라는 명분도 없는 이유를 들어 불허를 통보하였습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동성애, 성소수자에 대한 폭력적인 혐오는 기독교가 오랜 전통으로 외쳐온 이웃 사랑과 전면적으로 배치됩니다. 성적지향이나 성별정체성은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며 성서나 교리를 바탕으로 이 고유의 선물을 부정하고 죄악시하는 혐오를 멈추어야 합니다.

 

호모포비아들은 하나님과 성서의 이름으로 성소수자들을 공격하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합니다. 당신들의 행동은 하나님에게 자신이 얼마나 편견과 혐오로 가득 찬 사람임을 고백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학교 측은 반인권적인 호모포비아들의 행동을 멈추게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공동체 상영을 방해하는 행동을 멈추고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지울 수 있는 교육 등의 여러 캠페인을 진행해야 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척박한 학내 인권의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공동체 상영을 주최하는 무지개 감신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연대하겠습니다. 평등한 사랑! 평등한 권리!의 목소리가 무지갯빛 사랑으로 감신대에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20131128

동성애자인권연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상담 및 인터뷰 요청 전 꼭 읽어주세요! 동인련 2010.05.12 84883
259 [무지개행동 성명]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인권의 역사는 성소수자가 함께 만든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1.12.10 99
258 [무지개행동 성명]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 조장하는 광고 게재한 경향신문은 즉각 사과하고 광고 선정 기준 재검토하라! 동인련 2013.06.28 5346
257 [무지개행동 성명] 새정부 첫날, 보여줄 것이 혐오뿐인가 - 김성회 비서관의 성소수자 혐오발언, 대통령은 책임지고 혐오차별해소에 압장서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2.05.11 57
256 [무지개행동 성명]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은 차별금지법이 아니다. 갈등의 원인은 일부 종교세력의 눈치를 보는 이재명 대선후보의 편향적 행보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1.11.09 53
255 [무지개행동 성명] 비과학적이고 인권침해적인 ‘전환치료’의 문제에 (사)한국상담심리학회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한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2.20 268
254 [무지개행동 성명] 더불어민주당은 2007년 누더기 차별금지법 사태를 재현하고 싶은건가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1.12.16 142
253 [무지개행동 성명] ‘성소수자’ 삭제한 2022 교육과정 개정을 규탄한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2.11.15 271
252 [무지개행동 성명] 성소수자를 밀어내고 차별과 혐오로 광장을 메우려는 서울시에 분노한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사용을 수리하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5.04 120
251 [무지개행동 논평] 혐오에 편승해 기본적 책무를 져버린 서울시의회 책임자들은 책임을 지고, 서울 시민 모두에게 사과하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02 77
250 [무지개행동 논평] 헌법재판소의 군형법 추행죄/전파매개행위죄 합헌 결정에 부쳐, 평등을 위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10.28 77
249 [무지개행동 논평] 한국 주거권 실태에 대한 UN주거권 특별보고관의 최종권고안을 환영하며 정부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15 154
248 [무지개행동 논평] 평등법 발의를 환영하며,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신속한 논의를 촉구한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1.06.16 59
247 [무지개행동 논평] 트랜스젠더 성별정정 허가,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는 수술강제가 인권침해라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3.15 76
246 [무지개행동 논평] 코로나19 확진자의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 공개를 인권침해로 본 국가인권위의 결정을 환영하며, 인권에 기반한 방역을 촉구한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1.10.20 117
245 [무지개행동 논평] 차기대선? 뭐하러 홍준표 찍나 – 2021년에도 계속되는 홍준표 대선주자의 혐오표현, 그 후안무치에 부쳐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1.11.02 79
244 [무지개행동 논평] 종교교리를 이유로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하는 대학과 이를 방관하는 국가의 각성을 촉구한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1.10 210
243 [무지개행동 논평] 정치인들이 더 이상 편의에 따라 성소수자 시민의 권리를 볼모삼지 말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9.09 95
242 [무지개행동 논평] 정치의 실패를 기억하며, 우리는 당신들을 넘어설 것이다 - 차별금지법 제정 쟁취 단식투쟁과 농성 마무리에 부쳐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2.05.26 80
241 [무지개행동 논평] 자유한국당은 성소수자 차별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7.09.25 152
240 [무지개행동 논평] 인권의 가치를 왜곡하는 혐오에 동조한 연세대학교를 규탄한다 - 연세대학교는 ‘연세정신과 인권’ 선택 교양 전환 결정을 즉시 철회하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9.24 275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0 Nex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