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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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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제가 되어 버린 오늘은 430이어서 고대에 갔어. 사람들하고 같이 있다 연대회의가 있어서 난 회의를 마치고 혼자서 고대에 갔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더라. 글세.. 어떤 감흥이 왔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웬지 모를 감동에 너도 이 자리에 있다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다시 한번 네 생각을 했어. 어제 밤엔 밤 늦게 집에 가서 혼자 자는데 쉽사리 잠이 오질 않더구나. 다른 사람들이 혼자 잠 못자겠다고 할땐 남의 얘기처럼 들렸었는데 막상 내가 혼자가 되어 자 보니 그게 아니더군. 오늘 낮에는 대학로에서 메이데이 행사가 있어서 너의 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유인물을 만들어서 배포하려고 해 난 아직 보진 못했지만 커다란 배너도 만들어서 너의 죽음을 알리고 네 뜻을 알리려고 해. 계속 지켜보고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봐 줬으면 해. 많은 사람들이 네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고 많은 인권단체에서도 네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있어. 그곳엔 어떤 차별도 없고 행복한 곳이길 다시 한번 바랄께. 5월 1일 새벽에 종익이 형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 죽음으로 외쳐도.. 임김오주 2003.05.02 1522
158 그곳에선 행복해야해... 현성(crazy dream) 2003.05.02 1298
157 펌]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file 사람사랑 2003.05.02 1557
156 명복을 ... 김지원 2003.05.02 1315
15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영자 2003.05.01 1341
154 남 얘기같지가 않군... newest 2003.05.01 1480
153 녹색당원의 글입니다.. 여기동 2003.05.01 1319
152 육우당에게 여기동 2003.05.01 1480
151 이럴수도있군요????? 이원철 2003.05.01 1548
150 삼가 명복을 빕니다. almond 2003.05.01 1379
149 필리핀 동성애자 인권단체 'ProGay'에서 보내는 연대 메세지 ProGay in Philippine 2003.05.01 1907
148 안타깝습니다. 이훈규 2003.05.01 1401
147 이제 、 다 잊고 편안히 쉬세요 、 이해라고♪ 2003.05.01 1324
146 쉽지만은 않은.. skan 2003.05.01 1364
145 가슴이 뻥 뚫린 느낌입니다. 正 友 2003.05.01 1533
» 오늘은 고대에 갔다 왔어. 종익 2003.05.01 1512
143 槿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회색인 2003.05.01 1383
142 지켜봐줘. 너를 위해 우리의 깃발을 들겠어.. 지혜 2003.05.01 1768
141 편하게 가려무나... 후니 2003.05.01 1337
140 고이 잠드소서 航海日誌 2003.05.01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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