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스물여덟이라니 좀 징그럽다.

하긴 내가 서른이 넘어버렸으니 너도 나이먹는게 당연하구나^^

일욜에는 생일 축하한답시고 몇몇이 모여 널 보러갔지?

너무 덥길래 조금 망설이긴 했는데 역시 가길 잘한 것 같아.

그래도 또 계속 너를 새롭게 알아가고 기억해주고 소중히 여겨주는 분들이 생겨서 다행이야.

여튼 생일 축하한다. 살아서 맞았으면 어쩜 생일케익도 못 얻어먹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살아서 맞았으면 좋으련만.

그냥 그런 생각도 들더라.

너를 찾아갈 곳이 있고 어딨는지 아니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언니는 어딜 가있을까? 내가 찾을 수는 있을까?

그게 딱히 중요한건지는 이제와선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널 찾아가보니 다시 느끼겠더라.

다시 한번 생일 추카하고......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이 너무 짧았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