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328 댓글 0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시여

태중에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품어 주신 것처럼

육우당을 품어 주소서

 

사랑이 넘치시는 마리아시여

육우당의 이루지 못 한 슬픈 사랑을 인자로운 손길로

보듬어 주소서

 

생명과 기쁨 희망되시는 마리아시여

육우당이 슬픈 골짜기를 지나가지 않게 해주시고

자애로우신 동정의 손길로 붙드사 기쁨의 골짜기로 인도해주소서

 

그가 살아생전에 마신 술은 슬픔과 고통 이었습니다 눈물 이었습니다

흐른 눈물 자욱 감추려 파운데이션으로 슬픔과 고통을 지웠습니다

 

그가 살아생전에 피운 담배와 수면제는 위로 였습니다

오직 그 위로만이 육우당의 지친 몸과 마음을 감싸 주었습니다

 

그가 살아생전에 마신 녹차가 그리스도의 피가 되게 하시며

그리스도가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육우당이 얻게 하소서

 

사랑이 넘치시며 자애로우신 마리아시여

슬픔과 고통 상처와 아픔으로 얼룩진 육우당의 울부짖는 묵주기도를 들으사

끝날 것 같지 않은

그의 슬픔과 고통을 기쁨과 환희로 바꿔 주시 옵고

그의 상처와 아픔을 굽어 살피사 영원한 사랑으로 감싸 주시 옵소서


  1. No Image 03Dec
    by 지혜
    2003/12/03 by 지혜
    Views 2403 

    ...

  2. No Image 26Apr
    by 유결
    2004/04/26 by 유결
    Views 2402 

    미안허이~

  3. 육우당에게

  4. No Image 14Dec
    by 유결
    2003/12/14 by 유결
    Views 2377 

    심심하지?

  5. No Image 13May
    by 레이
    2003/05/13 by 레이
    Views 2369 

    더이상 힘들어 하지 마시길...

  6. No Image 02Jul
    by 설탕
    2004/07/02 by 설탕
    Views 2359 

    애기야

  7. No Image 23Jun
    by NARI
    2003/06/23 by NARI
    Views 2358 

    힘든 선택이었지만, 행복하신가요.?

  8. No Image 16Jan
    by 기동
    2004/01/16 by 기동
    Views 2347 

    ...

  9. No Image 02May
    by 한기연
    2003/05/02 by 한기연
    Views 2343 

    한기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 No Image 03May
    by 과포화
    2003/05/03 by 과포화
    Views 2339 

    rainbow in bright sunshine

  11. No Image 25Jun
    by 지혜
    2003/06/25 by 지혜
    Views 2336 

    장마가 왔어.

  12. No Image 03May
    by 아시아태평양레인보우
    2003/05/03 by 아시아태평양레인보우
    Views 2336 

    아시아태평양레인보우에서 추모의 말을 전합니다.

  13. No Image 22May
    by 이경
    2004/05/22 by 이경
    Views 2332 

    힘든 와중에.

  14. No Image 26Mar
    by 막걸리취한고양이
    2013/03/26 by 막걸리취한고양이
    Views 2328 

    육우당을 품어 주소서

  15. No Image 14Sep
    by 김성준
    2003/09/14 by 김성준
    Views 2327 

    형 잘있지?^-^?

  16. No Image 21Sep
    by 지혜
    2003/09/21 by 지혜
    Views 2324 

    활동을 쉬게 되면서,

  17. No Image 29Apr
    by 녹색평화당
    2003/04/29 by 녹색평화당
    Views 2322 

    <논평> 아직도 우리들에게 돌을 던지는가? - 삼가 고인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

  18. No Image 27May
    by 에스텔
    2003/05/27 by 에스텔
    Views 2320 

    이제는 자유롭게 사세요-/-

  19. No Image 02May
    by 김광일
    2003/05/02 by 김광일
    Views 2319 

    죽음을 애도합니다

  20. No Image 29Apr
    by mbc
    2003/04/29 by mbc
    Views 2318 

    동성애 차별 비관해 10대 자살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