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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4.29 14:51

고인의 삶

조회 수 4698 댓글 0
故육우당은 동성애자인권연대에 작년 겨울 가입하여 활동을 해오다, 올 3월부터 동인련 사무실에서 상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는 스무살의 나이에 프로시조시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육우당'은 그의 아호로써, '술, 담배, 녹차, 파운데이션, 수면제, 묵주'가 그의 친구였음을 뜻합니다. 또한 천주교신자였던 그는 동인련 토론방에 올라오는 수많은 질문과 종교에 대한 글들에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달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최근 인권위의 청보법 상 동성애 차별조항 삭제권고를 환영하면서도 기독교의 반발과 국민일보의 반동성애 보도기사들에 분노하였습니다. 그는 스스로 전쟁반대와 성적소수자에 관한 시조를 지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했고, 각종 반전집회에서 무지개깃발을 들고 가장 앞서나가던 적극적인 활동가였습니다. 또한 한겨레신문과 조선일보 독자투고란에 청보법문제와 전쟁반대 의견을 싣는 등 참으로 열심이었습니다. 이제 스무살의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보지도 못한 채 가버린 그의 죽음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1. 추모합니다

    Date2003.04.29 Byzooface Views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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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부디 좋은 곳 가소서.

    Date2003.04.29 By사탕 Views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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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야..

    Date2003.04.29 By지혜 Views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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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ate2003.04.29 By슬픈소년 Views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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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고인의명복을빕니다

    Date2003.04.29 By Views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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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오리진러브!를올립니다.

    Date2003.04.29 By Views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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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바램대로 어떤 차별도 없는 천국에서 행복하길...

    Date2003.04.29 By박종익 Views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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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단 한번 본 적 밖에 없는 아이였지만..

    Date2003.04.29 By이얀 Views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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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ate2003.04.29 By소심터푸 Views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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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마음이 너무 아프군요......

    Date2003.04.29 By이은숙 Views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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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논평> 아직도 우리들에게 돌을 던지는가? - 삼가 고인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

    Date2003.04.29 By녹색평화당 Views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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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설헌에게..

    Date2003.04.29 By최이연 Views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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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안녕히.

    Date2003.04.29 BySoD Views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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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부디 좋으곳으로 가세요..

    Date2003.04.29 ByKarma Views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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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잘가라..

    Date2003.04.29 Byskan Views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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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동성애, 표현의 자유와 청소년」에 관한 토론회에 참여합니다.

    Date2003.04.29 By동인련 Views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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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기억들...

    Date2003.04.29 By골드문도 Views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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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편안하게 떠났으면 좋을련만

    Date2003.04.29 By안산노동인권센터 Views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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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고인의 삶

    Date2003.04.29 By동인련 Views4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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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설헌씨 그렇게 가네요....좋은곳으로 가요

    Date2003.04.29 Byhideqaz Views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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