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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819 댓글 0
저는 LGBT건강프로젝트에서 처음 동성애자를 접하게 된 사람입니다. 주위에 동성애자가 없어서 너무도 무관심하게 지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많은 편견들을 그동안 만났던 몇 안되는 동성애자들을 통해 지워가고 있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이 얼마나 컸으면 이런선택을 했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적극적으로 상담을 했었더라면....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당해보지 않은 저로서는 그분의 가슴시리는 고통을 모르기에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겠지만...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이상할 정도로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는군요.... 저라는 사람이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도 너무도 조심스럽습니다. 오히려 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지금은 저도 남아 있는 편견을 다 버리지 못했기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쪼록 자유로운 세상에서 못다한 꿈을 이루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槿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회색인 2003.05.01 1387
138 지켜봐줘. 너를 위해 우리의 깃발을 들겠어.. 지혜 2003.05.01 1772
137 편하게 가려무나... 후니 2003.05.01 1341
136 고이 잠드소서 航海日誌 2003.05.01 1299
135 떠나는 친구에게... 김현진 2003.05.01 1405
134 고인의 명복을 ... 락이 2003.05.01 1307
133 그대로 행복하시길... 짱가 2003.05.01 1309
132 그곳에서는 당신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유귀 2003.04.30 1374
131 [근조]당신의 마음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여기동 2003.04.30 1346
130 국민일보 구독거부,항의메일, 항의시위 조직 필요 행동1 2003.04.30 1370
129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전 진 2003.04.30 1671
128 편안히 잠드세요... 슬프네요 2003.04.30 1359
12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wallow 2003.04.30 1302
126 근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붉은이반 2003.04.30 1707
125 세상은 살인을 일으켰다 . 원태곤 2003.04.30 1308
12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센트 2003.04.30 1302
1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aigam 2003.04.30 1350
122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그리운별하나 2003.04.30 1309
121 행복하세요 _ , 2003.04.30 1304
1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선 2003.04.30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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