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814 댓글 0
저는 LGBT건강프로젝트에서 처음 동성애자를 접하게 된 사람입니다. 주위에 동성애자가 없어서 너무도 무관심하게 지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많은 편견들을 그동안 만났던 몇 안되는 동성애자들을 통해 지워가고 있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이 얼마나 컸으면 이런선택을 했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적극적으로 상담을 했었더라면....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당해보지 않은 저로서는 그분의 가슴시리는 고통을 모르기에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겠지만...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이상할 정도로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는군요.... 저라는 사람이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도 너무도 조심스럽습니다. 오히려 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지금은 저도 남아 있는 편견을 다 버리지 못했기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쪼록 자유로운 세상에서 못다한 꿈을 이루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9 그곳에선 행복하길... 하늘이 2003.04.29 1284
35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2003.04.29 1286
357 일상...... bitfaster 2003.04.29 1287
356 명복을 빕니다. 구파발 2003.04.29 1287
355 고인의 명복의 빕니다. 구로구 2003.04.29 1287
35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반 2003.04.30 1287
35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ASTER 2003.04.29 1288
352 부디.. 8con 2003.04.30 1289
351 님의 명복을 빕니다 2003.04.29 1290
3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3.04.29 1290
349 행복하세요.. 레드피어스 2003.04.29 1291
348 명복을 빕니다. 박형준 2003.04.29 1292
347 죽음 권하는 사회... rodhos 2003.04.30 1292
346 명복을 빕니다.. 시오랑 2003.04.30 1292
345 차별 없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김철진 2003.04.30 1292
3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etkim 2003.04.29 1293
3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노키타쿠야 2003.04.29 1294
342 좋은 나라에 가세요. 전 영 2003.04.30 1294
341 고이 잠드소서 航海日誌 2003.05.01 1294
340 고인의 명복읍 빕니다. 天愛 2003.04.29 129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