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819 댓글 0
저는 LGBT건강프로젝트에서 처음 동성애자를 접하게 된 사람입니다. 주위에 동성애자가 없어서 너무도 무관심하게 지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많은 편견들을 그동안 만났던 몇 안되는 동성애자들을 통해 지워가고 있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이 얼마나 컸으면 이런선택을 했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적극적으로 상담을 했었더라면....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당해보지 않은 저로서는 그분의 가슴시리는 고통을 모르기에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겠지만...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이상할 정도로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는군요.... 저라는 사람이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도 너무도 조심스럽습니다. 오히려 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지금은 저도 남아 있는 편견을 다 버리지 못했기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쪼록 자유로운 세상에서 못다한 꿈을 이루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9 육우당을 품어 주소서 막걸리취한고양이 2013.03.26 2338
358 잘 지내고 계세요? 형태 2012.04.25 3445
357 추모하며 anjehuman 2012.04.25 2667
356 생일 축하하네!!! 이경 2011.08.09 3329
355 빨리 가버린 당신에게 이경 2010.06.28 4104
354 이제는 제가 싸우겠습니다. Rainbow_Youth 2010.04.08 4020
353 잠시 멈춰섰어요. 푸른유리 2009.08.10 3847
352 이제서야... 잠시 여유를 갖는구나... 달팽 2009.03.13 3975
351 오늘은 현석이 생일, 축하해.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4813
350 故육우당의 생일을 맞아.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4827
349 살아 간다는 것 현아 2008.04.24 5180
348 육우당씨, 내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푸른유리 2008.04.19 6012
347 몰랐어요 기루니 2008.04.16 5552
346 4월 24일 '성소수자차별철폐의 날' 및 고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동인련 2008.04.01 6777
345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 되어”를 판매합니다. 동인련 2008.04.01 6213
344 잘. ㅇㅈ 2008.02.15 5899
343 어떻게 그럴수가..... 2008.01.12 5888
342 오랜만에 다시 왔죠?^^ 해와 2007.11.01 5940
341 명복을 삼가 빕니다. 러쉬준회원 2007.05.22 22751
340 Re: 이곳에 들러서 - ^^ 2006.09.08 64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