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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375 댓글 0
밤의한쪽이떼어화분이된다 어둠을먹고검은꽃핀다 누가심었니 햇살걸린벼랑같은베란다 검은밤의내화분검은꽃은누가거기같다놓았니 너는그래서시드는구나 밤이아니고어둠이아니라서 눈부신햇살이어서너는죽는구나 무척이나따갑게내리쬐었을까 비추임에음영진흑백으로너를파헤쳐냈을까 어둠에서어둠먹고검은꽃으로피어난너는향기로왔는데 검은꽃의검은향기무겁게피었어도너는아름다웠는데 너는왜죽었니 어둠에서어둠으로있었어도너는꽃이었는데 보이지않는것은존재하지않는댔어도 너는분명거기있었고 향기롭게피어났었는데 누가어둠을걷는다고햇살드리워 창백한오후속에누가너를갖다놓았니 너는왜죽었니 죽었대도다시살아나내화분의검은꽃 나를피우고너를피워서 우리는존재하지않았대도분명거기있어서 어둠에서어둠으로이어지는밤의시간속에서 너를잇고나를이어서우리에게로 그렇게다시살아나서 내화분의검은꽃으로피어나서 너는죽었대도 보이지않았어도존재하는내화분의검은꽃으로피어날테지 그럴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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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의 슬픔과 연대의 메세지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 2003.05.02 9712
357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되어"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과 故 육우당, 故 오세인 추모의 밤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인련 2006.04.25 8386
356 4월 24일 '성소수자차별철폐의 날' 및 고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동인련 2008.04.01 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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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 되어”를 판매합니다. 동인련 2008.04.01 6209
351 육우당씨, 내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푸른유리 2008.04.19 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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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故 육우당 오세인 추모의 밤 "내 혼은 꽃비되어"에 초대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4.14 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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