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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죽음은 차라리 스스로에게 솔직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가능하다면 난 솔직해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 없었습니다. 난 겁쟁이였으니까요. 그러면서도 내 의식 한켠에는 죽음을 동경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솔직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사랑한다 말할 수 있는... 그누구도 나를 손가락질 안하는 곳으로 도피하고 싶었던 거였죠. 그건 헛된 꿈이란거 알면서도... 하지만 당신의 죽음으로 인해 난 다시 사는군요. 왠지 난 존재해야 겠다는 생각...듭니다. 존재하며...끊임없이 존재하며 난 하나님이 만든 존재임을 인정받고 싶어 집니다. 미안해요. 그동안 이기적이게도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한것이..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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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오빠들..잘 있죠? ☆미르★ 2003.11.04 2224
78 처음으로 뵈었어요. 혜인 2003.11.24 2160
77 ... 지혜 2003.12.03 2402
76 보고싶다. 2003.12.08 2169
75 심심하지? 유결 2003.12.14 2377
74 ... 지혜 2003.12.26 2485
73 생각났어요.. 영지 2003.12.28 2152
72 2004년을 알리는 종소리 들었어? 소원 2004.01.01 2813
71 무슨 말을 해야 할지. Ed 2004.01.09 1983
70 ... 지혜 2004.01.13 2538
69 그 곳은 아름다운지... 洪女 2004.01.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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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하늘나라에서 부디 평안 하세요!! 조한 2004.02.09 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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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당신! 영지 2004.03.28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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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사진 유결 2004.04.21 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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