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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374 댓글 0
저도 학교에서 커밍아웃한 건 아니지만, 저의 동성애로 인한 정체성 문제와 군복무 문제로 인한 고민에 고등학교를 자퇴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저도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 수없이 시도도 해봤고, 손목에 칼도 그어봤으며, 수면제도 먹어보고, 급기야 목도 메봤어요. 근데 다 실패했습니다. 고인은 저보다 용기가 있었네요. 동성애 관련 단체에 일한적도 있으니... 전 철저히 제 가슴속에 꾹꾹 숨기고 살았는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모든 삶의 짐을 내려놓은 고인이 많이 부럽기도 하지만,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남들은 미래를 향해 부푼 꿈을 설계하며 푸른 햇빛을 사랑할 20대초기를 죽음이란 극한을 선택해야 했던 청춘이 너무 슬픕니다. 저도 가능한한 이 세상의 일원으로 살려고 하겠지만, 언제 님을 따라갈 지 모릅니다. 저는 이제 20대 중반이 되었지만, 그 때의 아픔이 아직도 저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1. No Image 24Nov
    by 유결
    2004/11/24 by 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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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아!

  2. No Image 01May
    by 이해라고♪
    2003/05/01 by 이해라고♪
    Views 1328 

    이제 、 다 잊고 편안히 쉬세요 、

  3. No Image 03Apr
    by 1
    2005/04/03 by 1
    Views 1846 

    이제 곧..

  4. No Image 16Sep
    by 김준영
    2005/09/16 by 김준영
    Views 3500 

    이제 명절이 코앞까지 다가왔네요...두분은 잘 계시죠...?

  5. No Image 27May
    by 에스텔
    2003/05/27 by 에스텔
    Views 2324 

    이제는 자유롭게 사세요-/-

  6. No Image 08Apr
    by Rainbow_Youth
    2010/04/08 by Rainbow_Youth
    Views 4020 

    이제는 제가 싸우겠습니다.

  7. No Image 13Mar
    by 달팽
    2009/03/13 by 달팽
    Views 3975 

    이제서야... 잠시 여유를 갖는구나...

  8. No Image 02May
    by 설탕
    2003/05/02 by 설탕
    Views 1497 

    이제서야....

  9. No Image 03May
    by 안첼 트러스트
    2003/05/03 by 안첼 트러스트
    Views 1896 

    인도의 성적소수자단체에서 연대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10. No Image 06May
    by 인도
    2003/05/06 by 인도
    Views 6299 

    인도의 진보적 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전합니다.

  11. No Image 12Jun
    by 외국에서
    2003/06/12 by 외국에서
    Views 2571 

    일본과 대만에서 온 조문과 연대의 메세지입니다.

  12. No Image 29Apr
    by bitfaster
    2003/04/29 by bitfaster
    Views 1292 

    일상......

  13. No Image 03Jul
    by 지혜
    2003/07/03 by 지혜
    Views 1934 

    자꾸만.

  14. No Image 25Apr
    by 형태
    2012/04/25 by 형태
    Views 3445 

    잘 지내고 계세요?

  15. No Image 15Feb
    by ㅇㅈ
    2008/02/15 by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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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16. No Image 29Apr
    by skan
    2003/04/29 by skan
    Views 1687 

    잘가라..

  17. No Image 10Aug
    by 푸른유리
    2009/08/10 by 푸른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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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멈춰섰어요.

  18. No Image 29Apr
    by 동인련
    2003/04/29 by 동인련
    Views 2429 

    장례 이후 동인련 상황과 계획

  19. No Image 25Jun
    by 지혜
    2003/06/25 by 지혜
    Views 2340 

    장마가 왔어.

  20. No Image 30Apr
    by 내얘기
    2003/04/30 by 내얘기
    Views 1374 

    저도 그 문제로 자퇴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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