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516 댓글 0
이젠 어제가 되어 버린 오늘은 430이어서 고대에 갔어. 사람들하고 같이 있다 연대회의가 있어서 난 회의를 마치고 혼자서 고대에 갔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더라. 글세.. 어떤 감흥이 왔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웬지 모를 감동에 너도 이 자리에 있다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다시 한번 네 생각을 했어. 어제 밤엔 밤 늦게 집에 가서 혼자 자는데 쉽사리 잠이 오질 않더구나. 다른 사람들이 혼자 잠 못자겠다고 할땐 남의 얘기처럼 들렸었는데 막상 내가 혼자가 되어 자 보니 그게 아니더군. 오늘 낮에는 대학로에서 메이데이 행사가 있어서 너의 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유인물을 만들어서 배포하려고 해 난 아직 보진 못했지만 커다란 배너도 만들어서 너의 죽음을 알리고 네 뜻을 알리려고 해. 계속 지켜보고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봐 줬으면 해. 많은 사람들이 네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고 많은 인권단체에서도 네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있어. 그곳엔 어떤 차별도 없고 행복한 곳이길 다시 한번 바랄께. 5월 1일 새벽에 종익이 형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9 안녕,, file 영지 2003.05.24 2170
238 힘 좀 주라... 설탕 2003.05.21 2493
237 외국에서 온 조문들입니다. 기타 나머지 조문들 2003.05.20 2957
236 함께. 전관수 2003.05.17 2240
235 하늘나라에선 울지 마세요. 청담 2003.05.16 2243
234 외국의 18세 소녀가 보내는 애도문 조문 2003.05.13 2768
233 더이상 힘들어 하지 마시길... 레이 2003.05.13 2373
232 안토니오의 죽음을 애도하며. 여인...3 2003.05.12 2432
231 추모합니다. cs 2003.05.11 2584
230 추모 배너.. file SECOND_M 2003.05.11 2203
229 추모제 날... 설탕 2003.05.10 2165
228 마흔일곱살의 진보정당 당원 천주교 신자의 마음 최안현숙 2003.05.09 2462
227 가시는길은 행복하시기를... 그대의친구 2003.05.08 2150
226 저도 이제 눈을 떠야 할 것 같네여.. 방극남 2003.05.08 2127
225 오늘은 날씨가 좋다. 거긴 어때? 지혜 2003.05.08 2503
224 미국에서 조문드립니다. 이성윤 2003.05.08 2712
223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HELAS 2003.05.07 2154
222 고인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시로 2003.05.07 2037
221 유고슬라비아의 동성애자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보냅니다. 유고슬라비아 2003.05.07 4937
220 추모합니다 사도 2003.05.07 20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