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298 댓글 0
아직 같이 만나서 술 마시던 기억이 너무도 생생한데.. 앞으로 몇번이고 자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때 그 만남이 우리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렸구나.. 마지막이라는말.. 정말 하기 싫은 말인데... 누구에게도 쓰고 싶지 않은 말인데 말이야.... 네가 그렇게 힘든 결정을 할때 까지 아무 힘이 되어 주지 못한게 마음이 아프구나. 조금더 친해졌으면 바랬는데.. 곧 그럴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넌 정말 나쁜자식이야.. 알고 있지..? 조금더 너와 같이 있어주지 못한거.. 조금이라도 더 너의 얘기 들어주지 못한거.. 지금 이렇게 후회가 되는구나.. 네가 바라던 세상.. 그걸 위해서.. 나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의 선택이 헛된일이 되지 않도록 나도 노력할께.. 앞으로 지켜 봐줄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 더이상 소수의 생각이 다수에 의해 망가지지 않기를 빕니다 성숙한달빛 2003.05.04 3140
158 설헌형.. 저는 이렇게 부르는게 더 편해요. 러빙 2003.05.04 2192
157 눈물 뿐... 나는바보테츠 2003.05.04 1896
156 저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2003.05.05 1934
1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도 2003.05.05 1815
154 추모제에 다녀와서 여기동 2003.05.05 2049
153 [알림] 앞으로 게시판 사용에 대해서. 동인련 2003.05.05 2094
152 정말 슬픈일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권영식 2003.05.05 2238
151 고인이 달가람 시조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2003.05.05 2127
150 친구를 보내야한다는 거 말야.. 지혜 2003.05.05 1932
149 가서는 차별받지 말기를... 룰리베린 2003.05.05 1768
148 이반 카페 운영자분들께선 꼭 읽어 주십시오. SECOND_M 2003.05.05 2887
147 세상에 사회당 자유게시판에 이런글이 있습니다. 동인련 지지자 2003.05.06 2430
146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이주영 2003.05.06 2037
145 봄비 맞고 떠나는가 전선구 2003.05.06 2101
144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시샘 2003.05.06 2196
143 전 세계에서 온 연대와 조문의 메세지(2) 연대메세지 2003.05.06 2635
142 대만의 성/성차운동단체에서 조문합니다. 성/성차권리연합 2003.05.06 2312
141 인도의 진보적 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전합니다. 인도 2003.05.06 6295
140 추모합니다 사도 2003.05.07 2014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