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03.05.02 01:32

죽음으로 외쳐도..

조회 수 1526 댓글 0
그분이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겪어야 했을 아픔들이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듣기만 했을 뿐인데도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얼마나 더 죽음으로 말해야 고개를 돌려 사람을 바라볼 것인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몸부림에 죽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이 사회가 사람답지 못한 곳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또 살아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요.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을 '내가' 아닌 타인이 결정한다는 것은 실로 무자비한 폭력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나 자신에 의한 긍정,을 타인이 함부로 부정하는 것은 보다더한 폭력입니다. 서로에 대한 인위적인 선, 경계, 차별, 억압..을 지우기 어렵다면, '나' 자신에 대한 사랑만이라도 자유로울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육우당님의 명복을 간절히 빕니다.

  1. No Image 08May
    by 방극남
    2003/05/08 by 방극남
    Views 2127 

    저도 이제 눈을 떠야 할 것 같네여..

  2. No Image 05May
    by 휴
    2003/05/05 by
    Views 1938 

    저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3. No Image 06May
    by 연대메세지
    2003/05/06 by 연대메세지
    Views 2639 

    전 세계에서 온 연대와 조문의 메세지(2)

  4. No Image 03May
    by 전미레즈비언인권센터
    2003/05/03 by 전미레즈비언인권센터
    Views 4565 

    전미레즈비언인권센터에서 슬픔과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5. No Image 05May
    by 권영식
    2003/05/05 by 권영식
    Views 2242 

    정말 슬픈일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6. No Image 19Jul
    by 그대의친구
    2003/07/19 by 그대의친구
    Views 1684 

    정말 오래간만이지요...

  7. No Image 03May
    by 마님
    2003/05/03 by 마님
    Views 2663 

    조의를 표합니다.

  8. No Image 29Apr
    by 과자군
    2003/04/29 by 과자군
    Views 1348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9. No Image 30Apr
    by 전 영
    2003/04/30 by 전 영
    Views 1299 

    좋은 나라에 가세요.

  10. No Image 29Apr
    by 홈런
    2003/04/29 by 홈런
    Views 1317 

    죄송... 상스런 글을 적었던 것.....

  11. No Image 29Apr
    by 초아
    2003/04/29 by 초아
    Views 2123 

    죽은 후 가는 세상에서 행복하기를 빕니다.

  12. No Image 30Apr
    by rodhos
    2003/04/30 by rodhos
    Views 1297 

    죽음 권하는 사회...

  13. No Image 02May
    by 임김오주
    2003/05/02 by 임김오주
    Views 1526 

    죽음으로 외쳐도..

  14. No Image 02May
    by 김광일
    2003/05/02 by 김광일
    Views 2323 

    죽음을 애도합니다

  15. No Image 30Apr
    by 오마이뉴스
    2003/04/30 by 오마이뉴스
    Views 2953 

    중복 4.29 동성애자 결혼·입양 합법화해야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비관한 한 10대 동성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

  16. No Image 27Oct
    by 설탕
    2003/10/27 by 설탕
    Views 2009 

    지금

  17. No Image 29Apr
    by 동인련
    2003/04/29 by 동인련
    Views 3468 

    지금까지의 상황 요약

  18. No Image 23Apr
    by 나비
    2005/04/23 by 나비
    Views 2576 

    지금은

  19. No Image 01May
    by 지혜
    2003/05/01 by 지혜
    Views 1772 

    지켜봐줘. 너를 위해 우리의 깃발을 들겠어..

  20. No Image 03May
    by 임태훈
    2003/05/03 by 임태훈
    Views 2211 

    진중권-이성애 목사님들의 블랙 코미디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