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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061 댓글 0
더 이상 동성애자를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지난 26일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우리 사회에서 인간으로서 대우받지 못한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 는 유서를 남긴 채 10대 동성애자 윤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성적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멸시 소외와 차별을 고발한 그의 죽음은, 동성애를 비정상으로 범죄시하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뼈아픈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고인이 "더 이상 숨길 필요도 없고 그로 인해 고통받지도 않는다"며 그간의 고통스러운 심경을 고백하고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경위를 밝히고 있듯, 동성애자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차별은 또 다른 동성애자들을 죽음의 대열로 합류시키고 있지는 않은가. 동성애를 '변태'나 '성도착증', 심지어 에이즈의 주범으로 묘사하는 각종 사전과 교과서, 동성애를 '변태 성행위'로 규정해 표현의 자유조차 거세시키는 청소년 보호법 등 성적 정체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가해지는 법적, 사회적 폭력은 가히 상상을 불허할 정도다. 그 뿐이 아니다. 동성애자임이 밝혀지면 직장이나 학교는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차가운 멸시의 눈초리를 감당해야 하니, 수많은 폭력 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숨기며 급기야 죽음을 택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지 않은가. 우리 당은 성적 소수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모든 소수자들이 어떠한 종류의 법적·사회적·문화적 차별과 편견에 의해 고통받지 않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다. 또한 다시는 이런 사회적 폭력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차별에 반대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 그가 바랐듯 '강자도 약자도 없는 그런 천국'에서 동성이든 이성이든 사랑을 차별하지 않는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기를 기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민주노동당 인권위원회

  1. No Image 29Apr
    by 인권하루소식/오마이뉴스
    2003/04/29 by 인권하루소식/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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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통한 절규

  2. No Image 26Jun
    by 백형훈
    2003/06/26 by 백형훈
    Views 2893 

    하늘에서는 마음 편히 자유롭게 표현하시며 살아가세요..

  3. No Image 06May
    by 이주영
    2003/05/06 by 이주영
    Views 2045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4. No Image 16May
    by 청담
    2003/05/16 by 청담
    Views 2247 

    하늘나라에선 울지 마세요.

  5. No Image 09Feb
    by 조한
    2004/02/09 by 조한
    Views 3243 

    하늘나라에서 부디 평안 하세요!!

  6. No Image 04May
    by 새로남
    2003/05/04 by 새로남
    Views 2178 

    하늘나라에서

  7. No Image 26May
    by 장선미
    2003/05/26 by 장선미
    Views 2226 

    하나님도 그를 버리시지 않으실겁니다..

  8. No Image 01May
    by ProGay in Philippine
    2003/05/01 by ProGay in Philippine
    Views 1916 

    필리핀 동성애자 인권단체 'ProGay'에서 보내는 연대 메세지

  9. No Image 30Apr
    by 샤크라™
    2003/04/30 by 샤크라™
    Views 1408 

    피다간 만 꽃 한송이가 졌습니다.

  10. No Image 17Jun
    by 유빈이
    2003/06/17 by 유빈이
    Views 2032 

    편히쉬세요.

  11. No Image 30Apr
    by 바람편지
    2003/04/30 by 바람편지
    Views 1434 

    편히 쉬시길....

  12. No Image 01May
    by 후니
    2003/05/01 by 후니
    Views 1345 

    편하게 가려무나...

  13. No Image 30Apr
    by 슬프네요
    2003/04/30 by 슬프네요
    Views 1361 

    편안히 잠드세요...

  14. No Image 29Apr
    by 잊을수가 없어
    2003/04/29 by 잊을수가 없어
    Views 1344 

    편안하게..가십시오..

  15. No Image 29Apr
    by 안산노동인권센터
    2003/04/29 by 안산노동인권센터
    Views 1652 

    편안하게 떠났으면 좋을련만

  16. No Image 03May
    by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2003/05/03 by 펜실베니아 동성애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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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실베니아 레즈비언/게이 태스크 포스에서 연대의 인사

  17. No Image 02May
    by 사람사랑
    2003/05/02 by 사람사랑
    Views 1565 

    펌]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18. No Image 02May
    by 민사랑
    2003/05/02 by 민사랑
    Views 2061 

    펌]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19. No Image 17Apr
    by 유결
    2005/04/17 by 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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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20. No Image 29Apr
    by 지나가다
    2003/04/29 by 지나가다
    Views 1565 

    친구의 뜻을 이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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