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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432 댓글 0
네가 운영하던 카페에 가서 너의 글들을 읽었단다. 누나가 너무 무심했다면..용서해주렴. 이제야 너의 글들을 찾아읽고, 너의 생각을 헤아려보는 것이 너무 늦었다면 용서해주렴. 너는 정말 동성애운동의 성장을 바라던 사람이었구나. 네가 쪽지와 함께 동인련에 보내던 만원짜리들. 담배값을 모아 회비를 내던 너는 진정 우리 운동을 사랑할 줄 아는.. 옆의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속깊은 사람이었는데.. 이제서야 알게되서 미안하다. 지나고 난후에야, 다신 볼 수 없게 된 다음에야 전하게 되서 미안하다. 이제 널 다시는 볼 수 없음에..가슴이 사무친다.. 너의 추모제가 남았단다.. 하늘에서 지켜봐줘. 너의 죽음이 우리의 운동에서 다시 부활하는 그 날을 기대해줘. 오늘도 따뜻한 곳에서 편안히..좋은 꿈꾸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 뭐라고 써야 될지... 영진 2003.05.03 1912
178 고인의 명복을 애도합니다. 2003.05.03 2038
177 현석아..나야...니 친구..가노.. 가노 2003.05.03 2615
176 인도의 성적소수자단체에서 연대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안첼 트러스트 2003.05.03 1892
175 ▶◀ 먼저 간 윤 君 에게! 전 진 2003.05.03 2274
1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현태 2003.05.03 2212
173 rainbow in bright sunshine 과포화 2003.05.03 2338
172 왜죠? 제 눈에 흐르는... 루시퍼 2003.05.03 2081
171 故 육우당 동지는 다시 살아날것입니다. 녹색 이스크라 2003.05.04 2200
17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eng 2003.05.04 1837
169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받고 싶습니다 LGBT그룹 2003.05.04 2097
168 사람이 사람을 죽이다........ 그리운 이 2003.05.04 2132
16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질풍노도 2003.05.04 1907
166 어제 추모제 영지 2003.05.04 1962
165 어제... 화랑(花郞) 2003.05.04 1858
164 ┗"나도 언젠가는..똑같은길을..."추모제┛ 悲가 내렸으면 2003.05.04 2035
163 하늘나라에서 새로남 2003.05.04 2170
162 더이상 소수의 생각이 다수에 의해 망가지지 않기를 빕니다 성숙한달빛 2003.05.04 3140
161 설헌형.. 저는 이렇게 부르는게 더 편해요. 러빙 2003.05.04 2192
160 눈물 뿐... 나는바보테츠 2003.05.04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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