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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436 댓글 0
네가 운영하던 카페에 가서 너의 글들을 읽었단다. 누나가 너무 무심했다면..용서해주렴. 이제야 너의 글들을 찾아읽고, 너의 생각을 헤아려보는 것이 너무 늦었다면 용서해주렴. 너는 정말 동성애운동의 성장을 바라던 사람이었구나. 네가 쪽지와 함께 동인련에 보내던 만원짜리들. 담배값을 모아 회비를 내던 너는 진정 우리 운동을 사랑할 줄 아는.. 옆의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속깊은 사람이었는데.. 이제서야 알게되서 미안하다. 지나고 난후에야, 다신 볼 수 없게 된 다음에야 전하게 되서 미안하다. 이제 널 다시는 볼 수 없음에..가슴이 사무친다.. 너의 추모제가 남았단다.. 하늘에서 지켜봐줘. 너의 죽음이 우리의 운동에서 다시 부활하는 그 날을 기대해줘. 오늘도 따뜻한 곳에서 편안히..좋은 꿈꾸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9 그곳에선 행복하길... 하늘이 2003.04.29 1285
35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2003.04.29 1287
357 일상...... bitfaster 2003.04.29 1288
356 명복을 빕니다. 구파발 2003.04.29 1288
35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ASTER 2003.04.29 1289
354 고인의 명복의 빕니다. 구로구 2003.04.29 1289
35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반 2003.04.30 1290
352 님의 명복을 빕니다 2003.04.29 1291
3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3.04.29 1291
350 행복하세요.. 레드피어스 2003.04.29 1292
349 부디.. 8con 2003.04.30 1292
348 명복을 빕니다. 박형준 2003.04.29 1293
3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노키타쿠야 2003.04.29 1295
346 부디 행복하세요.. puma 2003.04.29 1295
345 죽음 권하는 사회... rodhos 2003.04.30 1295
344 안타깝네요...동성애자들에게 관심을... 천지인 2003.04.29 1296
343 아쉬움.. 수진 2003.04.29 1296
342 고인의 명복읍 빕니다. 天愛 2003.04.29 1296
34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etkim 2003.04.29 1296
340 기억. 나라 2003.04.29 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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