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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432 댓글 0
네가 운영하던 카페에 가서 너의 글들을 읽었단다. 누나가 너무 무심했다면..용서해주렴. 이제야 너의 글들을 찾아읽고, 너의 생각을 헤아려보는 것이 너무 늦었다면 용서해주렴. 너는 정말 동성애운동의 성장을 바라던 사람이었구나. 네가 쪽지와 함께 동인련에 보내던 만원짜리들. 담배값을 모아 회비를 내던 너는 진정 우리 운동을 사랑할 줄 아는.. 옆의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속깊은 사람이었는데.. 이제서야 알게되서 미안하다. 지나고 난후에야, 다신 볼 수 없게 된 다음에야 전하게 되서 미안하다. 이제 널 다시는 볼 수 없음에..가슴이 사무친다.. 너의 추모제가 남았단다.. 하늘에서 지켜봐줘. 너의 죽음이 우리의 운동에서 다시 부활하는 그 날을 기대해줘. 오늘도 따뜻한 곳에서 편안히..좋은 꿈꾸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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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명복을 삼가 빕니다. 러쉬준회원 2007.05.22 22741
358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의 슬픔과 연대의 메세지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 2003.05.02 9708
357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되어"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과 故 육우당, 故 오세인 추모의 밤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인련 2006.04.25 8381
356 4월 24일 '성소수자차별철폐의 날' 및 고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동인련 2008.04.01 6764
355 Re: 이곳에 들러서 - ^^ 2006.09.08 6405
354 이곳에 들러서 - clash 2006.07.17 6337
353 인도의 진보적 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전합니다. 인도 2003.05.06 6295
352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 되어”를 판매합니다. 동인련 2008.04.01 6200
351 육우당씨, 내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푸른유리 2008.04.19 6004
350 오랜만에 다시 왔죠?^^ 해와 2007.11.01 5931
349 잘. ㅇㅈ 2008.02.15 5888
348 어떻게 그럴수가..... 2008.01.12 5876
347 몇일째 한적하다... 2006.05.05 5771
346 몰랐어요 기루니 2008.04.16 5542
345 故 육우당 오세인 추모의 밤 "내 혼은 꽃비되어"에 초대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4.14 5459
344 설마했는데.. 누나야 2006.04.10 5174
343 살아 간다는 것 현아 2008.04.24 5172
342 유고슬라비아의 동성애자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보냅니다. 유고슬라비아 2003.05.07 4932
341 故육우당의 생일을 맞아.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4818
340 오늘은 현석이 생일, 축하해.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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