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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 호주제 폐지는 민족의 공멸입니다.(펌) (청람) ♠ 이름:윤현석 ♠ 2003/4/13(일) 20:11 (MSIE6.0,Windows98,Q312461) 211.207.202.176 1024x768 호주제 폐지는 당연한것. 사람에게는 사상의 자유가 있으며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이는 헌법이 제시한 인간으로서 지닐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입니다. 그런권리조차 미풍양속이니 전통(실은 인습)이니 운운하여 침해당한다면 그건 민주국가가 아니지요. 게다가 호주제는 가부장주의 남성중심주의 색체가 강하여 여자는 수동적이고 남자에게 속해있는 존재로 여깁니다. 다 같은 사람인데 남자는 우월하고 여자는 열등하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인습일뿐입니다. 전세계 수많은 민족 중 성씨조차 바꾸지 못하는나라가 이 자랑스럽고 유규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나랍니다. 조상님이 어쩌구저쩌구 운운하지요. 하지만 이것은 전통이 아니라 조선시대 사림파에 의해 만들어진 인습에 불과합니다. 우리민족은 매우 개방적이었던 민족으로, 역사적으로도 어머니 성씨를 따르거나 성씨를 바꾼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고려시대 천추태후 황보씨의 경우는 어머니의 성씨를 따른 것입니다.(그녀는 왕건의 후손으로 아버지의 성씨를 따랐다면 왕씨였겠으나 어머니의 성씨를 따랐기에 황보씨가 된 것입니다.)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의 성씨는 원래 고씨였으나 그는 아버지의 성씨(고주몽)마저 버렸습니다. 하지만 온조왕을 누가 '애비에미도 모르고 조상도 모르는 부도덕한 사람.성씨마저버리다니' 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호주제는 당연히 폐지돼야합니다. 이는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만들뿐 아니라, 편협한 유교주의에 입각하여 개인의 자유마저 침해하는 비민주적 행위입니다. 성씨가 다르다고해서 가족과 친척간의 사이가 벌어지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쉽게생각해서.... 자기와 외가댁 식구들(어머니식구들)과는 성씨가 다르지만.....성씨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친척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사이가 좋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지요.... 가족애와 친척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은 스스로의 일일뿐 성씨와는 무관합니다

  1. No Image 30Apr
    by 오마이뉴스
    2003/04/30 by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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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0 오마이뉴스 / 동성애자 윤모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2. No Image 24Nov
    by 혜인
    2003/11/24 by 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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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뵈었어요.

  3. No Image 30Jan
    by 영지
    2005/01/30 by 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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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4. No Image 03May
    by 러념
    2004/05/03 by 러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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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5. No Image 14Jul
    by 흐르는 물
    2003/07/14 by 흐르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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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을 잊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6. No Image 03May
    by 시민
    2003/05/03 by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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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이군요...

  7. No Image 13Jan
    by 洪女
    2004/01/13 by 洪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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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곳은 아름다운지...

  8. No Image 28Dec
    by 영지
    2003/12/28 by 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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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났어요..

  9. No Image 07May
    by HELAS
    2003/05/07 by HE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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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10. No Image 01Jun
    by 영지
    2003/06/01 by 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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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사했대요

  11. No Image 08May
    by 그대의친구
    2003/05/08 by 그대의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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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는길은 행복하시기를...

  12. No Image 09Aug
    by 한나
    2003/08/09 by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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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합니다

  13. No Image 02Aug
    by 태희
    2004/08/02 by 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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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이다.

  14. No Image 04May
    by 그리운 이
    2003/05/04 by 그리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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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사람을 죽이다........

  15. No Image 10Aug
    by 영지
    2003/08/10 by 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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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요

  16. No Image 05May
    by 펌
    2003/05/05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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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이 달가람 시조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17. No Image 19Dec
    by 그대의친구
    2004/12/19 by 그대의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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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오래간만이죠?

  18. No Image 21Jun
    by 관수
    2003/06/21 by 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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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어요.

  19. No Image 01Jun
    by 초록
    2003/06/01 by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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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과 함께...

  20. No Image 08May
    by 방극남
    2003/05/08 by 방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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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이제 눈을 떠야 할 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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