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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936 댓글 0
추모제가 끝났다. 정신없이 사회를 보고, 대충 치우고..뒤풀이를 갔지. 사람들은 여전히 웃고, 농담도 하지만..무언가 썰렁하긴 해. 지금껏 참으려고 너무나 노력했는데..터져나오는 울음은 멈추기가 힘들다. 결국은..뒤풀이자리에서..울고 말았어. 힘겹게 울음을 멈추고, 하늘을 봤다. 너를 잘보내야하겠지. 그래야 나도 잘 싸울수 있겠지. 잘 보내야겠다고 몇번이나 되뇌이고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을거 같아. 내일은 회의가 있어. 너가 잘 갔으리라 생각하고 보니. 정말 그랬을거 같기도 하다. 바보같애? 잘있겠지 뭐~그렇지? 이제는 좀 웃고 살련다..^^ 너도 그게 보기 좋지? 잘 지내렴. 땍땍한 게이들도 많이많이 사귀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9 고인의 명복을 ... 락이 2003.05.01 1307
318 꿈.................... 슬픔이여 안녕 2003.04.30 1308
317 세상은 살인을 일으켰다 . 원태곤 2003.04.30 1308
316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그리운별하나 2003.04.30 1309
315 그대로 행복하시길... 짱가 2003.05.01 1309
314 미소만이 가득하길.. rainbow 2003.04.29 1310
313 고인의 죽음에 명복을 빕니다. 이조소현 2003.04.30 1310
312 오늘 아침에 동인련 회원분의 자살 소식을 접했습니다 영신 2003.04.30 1315
311 죄송... 상스런 글을 적었던 것..... 홈런 2003.04.29 1317
310 그의 죽음은 우리 모두의 죽음입니다. 녹색 이스크라 2003.04.29 1319
309 명복을 ... 김지원 2003.05.02 1319
308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2003.04.30 1320
307 녹색당원의 글입니다.. 여기동 2003.05.01 1323
3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느린걸음 2003.04.30 1324
305 이제 、 다 잊고 편안히 쉬세요 、 이해라고♪ 2003.05.01 1328
304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토루군 2003.04.30 1329
303 그곳에선 행복하길.. liar 2003.04.30 1331
302 모든 차별이 사라지는 날을 꿈꾸며 조그만실천 2003.04.30 1332
301 같이 가지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하늘아래 2003.04.30 1336
300 난 당신으로 인해 다시 사는군요 태지매니아 2003.04.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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