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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127 댓글 0
놀라웠습니다. 경악스러웠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겟습니다. 너무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나만 위해서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전 그렇게 살아온것 같습니다. 가식과 위선으로서... 고인의 죽음 헛되이 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친구들한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컴밍아웃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그러다가 왕따를 당할 뻔도 했습니다. 지금도 기회가 될때마다 합니다. 물론 두렵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6주 군사 훈련을 받을 때에는 개인신상기록 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개인면담을 합니다. 전 그 때 컴밍아웃을 했습니다. 소대장님께... 무척 놀라시더라구여.. 그래도 그분은 잘 이해해주시는 분이더라구여..근데 이게 왠일 훈련 받을 적에 좋아하는 동기 훈련병을 되보라는 말씀...... 정말 무안해함... *왜 사람들은 차이를 인정안할까여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방어적 수단으로 활용할까여.. .... 고인의 가시는 길에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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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힘든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강승 2003.04.30 1392
78 오늘 우리 이렇게 살았단다. 지혜 2003.04.30 1392
77 槿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회색인 2003.05.01 1387
76 삼가 명복을 빕니다. almond 2003.05.01 1383
75 내화분의검은꽃 - 姑육우당을추모하며 2003.04.30 1375
74 그곳에서는 당신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유귀 2003.04.30 1374
73 저도 그 문제로 자퇴했었어요. 내얘기 2003.04.30 1374
72 웃으면서 눈물흘리는 이유.. 비겁자 2003.04.29 1374
71 국민일보 구독거부,항의메일, 항의시위 조직 필요 행동1 2003.04.30 1370
70 야만의 시기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영규 2003.04.30 1370
69 쉽지만은 않은.. skan 2003.05.01 1368
68 편안히 잠드세요... 슬프네요 2003.04.30 1359
6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aigam 2003.04.30 1350
66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과자군 2003.04.29 1348
65 [근조]당신의 마음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여기동 2003.04.30 1346
6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영자 2003.05.01 1345
63 편안하게..가십시오.. 잊을수가 없어 2003.04.29 1344
62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3.04.30 1343
61 편하게 가려무나... 후니 2003.05.01 1341
60 난 당신으로 인해 다시 사는군요 태지매니아 2003.04.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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